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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 전지 자동차 50대 이용한 카 셰어링 서비스

조선닷컴 라이프미디어팀

입력 : 2016.09.01 17:11

독일의 산업용 가스 제조기업 린데그룹이 독일 뮌헨에서 연료 전지 자동차 50대를 이용해 카 셰어링 서비스 '비제로(BeeZero)'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현대 자동차의 배기가스 제로인 연료 전지 자동차인 '현대 ix35 수소 연료 전지' 자동차를 이용해 제공된다. 해당 자동차는 하나의 탱크로 400km 이상 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재생 가능한 수소 연료 덕분에 배기가스가 없다.

▲ 현대자동차 이기상 환경기술센터장 및 김세훈 연료전지개발 실장과 린데그룹 크리스찬 부르크 총괄 임원, 스티븐 셰퍼드 린데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했다
▲ 현대자동차 이기상 환경기술센터장 및 김세훈 연료전지개발 실장과 린데그룹 크리스찬 부르크 총괄 임원, 스티븐 셰퍼드 린데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했다
린데그룹 크리스찬 부르크 박사는 "우리는 일상적으로 이들 자동차를 운영함으로써 가치 있는 정보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우리의 수소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수소 인프라를 확대할 것"이라며, "비제로는 현재 널리 인기를 얻고 있는 카 셰어링과 제로 배기가스를 결합하고 있으며, 수소 연료 전지차의 혜택을 더 많은 잠재 사용자에게 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제로는 뮌헨 도심과 그 주변의 편리한 4곳에서 지역 기반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존의 카 셰어링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자동차는 온라인이나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여 쉽게 예약할 수 있다.

한편, 린데는 수소차량의 상용화 확대의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수소 충전장 인프라 네트위크의 확보를 위해 지난 8월 30일 현대자동차 환경기술연구소에서 현대차와 2018년 평창올림픽을 예정으로 준비 중인 수소버스의 쇼 케이스에 대한 상호협력방안에 대한 예비 논의를 한 바 있다.

린데는 청정연료로서의 수소의 잠재력을 인식하고 이 기회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투자하기 시작한 기업이다. 유지보수 필요성이 적은 아이오닉 압축기(Ionic compressor), 크라이오 펌프(Cryo pump) 등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린데코리아 스티븐 셰퍼드 사장은 "한국에서 린데는 현재 독창적인 압축 시스템을 한국가스 안전공사의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와 창원시의 신규 수소충전소에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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