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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파리모터쇼서 대형 SUV 모델 'LIV-2' 콘셉트카 최초 공개

카조선 취재팀

입력 : 2016.09.29 16:16

국내 사륜구동 SUV의 명가 쌍용자동차의 명성을 이을 신차가 내년 초 출시를 앞두고 있다. 프로젝트명 Y400으로 명명된 대형 SUV 모델의 콘셉트카 LIV-2가 2016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됐다. 쌍용차의 디자인 방향과 대형 SUV의 본질을 제시할 LIV-2는 프레임 차체 구조와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LIV-2 콘셉트카 외관 / 쌍용차 제공
▲ LIV-2 콘셉트카 외관 / 쌍용차 제공
쌍용차는 29일(현지기준) 진행된 2016 파리모터쇼 언론공개 행사에서 프로젝트명 Y400의 양산형 콘셉트카 LIV-2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LIV-2는 지난 2013년 서울 모터쇼에 선보인 LIV-1의 후속 콘셉트카로, 보다 진보된 디자인과 기술력을 담은 쌍용차의 전략 모델이다. 특히 LIV-2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전면 디자인은 향후 쌍용차를 대표하는 얼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내부 공간은 첨단 IT의 접목을 통해 와이파이 미러링과 더불어 애플 카플레이, 구글 안드로이드오토 등 다양한 유저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모든 커뮤니케이션은 센터페시아(1열 중앙 조작부)의 9.2인치 모니터와 헤드레스트의 10.1인치 모니터 등 총 3개의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통합적으로 구현된다.

▲ LIV-2 콘셉트카 내부 / 쌍용차 제공
▲ LIV-2 콘셉트카 내부 / 쌍용차 제공
또한, 2열까지 연결된 센터콘솔과 개별 시트를 적용하여 플래그십(대표모델) SUV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했으며, 독립된 2열 콘솔에는 스마트폰을 통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접근이 가능하도록 했다.

쌍용차는 올해 상반기 유럽시장에서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0% 가량의 판매증가를 달성하였으며, 티볼리 에어의 현지 판매가 본격화되는 하반기에는 더욱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모터쇼에 LIV-2 콘셉트카 외에도 티볼리 에어, 티볼리,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C, 코란도 투리스모 등 양산차 5종을 함께 선보이며 유럽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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