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럭셔리 시리즈 XC90에 이은 프리미엄 세단 'S90' 선보여

볼보자동차를 지칭하는 또 다른 말은 ‘안전의 대명사’이다. 오늘날 대부분의 자동차들이 채용하고 있는 3점식 시트 벨트는, 1959년 볼보차가 세계 최초로 채택하며 안전한 자동차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에도 보행자 에어백, 시티 세이프티(저속추돌방지 시스템)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볼보차가, 안전에 럭셔리 디자인을 더한 '스웨디시 럭셔리’ 시리즈를 선보였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준대형급 럭셔리 세단 ‘S90’을 국내 시장에 공개하고 예약판매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북유럽 특유의 심플함이 강조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진수를 보여준 럭셔리 SUV ‘XC90’에 이은 ‘S90’은 볼보차의 인간 중심의 철학과 혁신적인 기술이 집약된 모델이다.

1960년대 인기를 끌었던 스포츠카 볼보 P1800에서 영감을 받은 콘셉트 쿠페를 모티브로 완성된 외관에 볼보의 새로운 디자인 요소가 만나 전통과 혁신의 절묘한 조화를 완성했다.

국내에는 디젤 모델인 D4와 D5 AWD, 그리고 가솔린 모델인 T5 등 3가지 트림을 선보인다. 2.0리터(L) 4기통 신형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되며, D5 AWD는 파워펄스 기술이 적용돼 235마력(48.9 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이외에도 반자율주행 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 II, 헤드업 디스플레이, 교차로에서 추돌 위험을 감지하는 인텔리세이프 시스템 등이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볼보차는 S90 구매자에게 5년 또는 10만 km의 무상 보증 기간을 제공하고, 해당 기간 동안 소모품을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S90의 판매가는 5990만원~7490만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