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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자동차 본고장 독일서 '상용차'로 도전장 내밀었다

카조선 취재팀

입력 : 2016.09.22 16:00

현대자동차가 승합차와 트럭 등의 상용차로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미 소형 상용차에서 대형 트럭까지 다양한 차량을 13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이번 2016 하노버 모터쇼를 발판으로 유럽시장 상용차 판매망과 라인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 H350 FCEV 콘셉트카 / 현대차 제공
▲ H350 FCEV 콘셉트카 /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21일(현지기준) 열린 독일 2016 하노버 모터쇼에 H350 FCEV(수소연료전기차) 콘셉트카 1대와 상용 양산차 5대를 출품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의 상용차 행사인 하노버 모터쇼에서 현대차는 지난 2014년 H350(국내명: 쏠라티)의 카고밴(화물차)과 트럭 등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H350 FCEV 콘셉트카와 H350 2대, 그리고 트럭 마이티와 엑시언트를 각각 1대, H-1(국내명: 스타렉스) 1대 등 총 6개 차종을 선보였다.

특히, 현대차는 H350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더한 콘셉트카 H350 FCEV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고, 중형 트럭 마이티를 처음으로 공개하는 등 유럽 상용차 시장 공략을 위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H350 FCEV 콘셉트카는 24킬로와트(kW)급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와 100킬로와트급 모터를 활용해 시속 15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또한 총 175리터(ℓ) 대용량 연료탱크를 적용해 최대 420km까지 주행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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