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관리

그랜저, 투싼, SM6, 티볼리 등 4개 차종 3만3204대 리콜

최주용 기자

입력 : 2016.09.12 11:27

르노삼성 SM6. /르노삼성 제공
르노삼성 SM6. /르노삼성 제공

그랜저, 투싼, SM6, 티볼리 등 4개 차종의 총 3만3204대가 리콜조치됐다.

국토교통부는 쌍용자동차, 현대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승용차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조치한다고 12일 밝혔다.

쌍용자동차 티볼리(디젤)는 연료필터와 엔진 사이를 연결하는 연료호스의 결함으로 누유(漏油)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누유가 발생하면 주행중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다.

2015년 7월 1일부터 올 1월 31일까지 제작된 티볼리 1만4831대가 리콜 대상이다.

현대자동차 그랜저 TG는 전동식 좌석(파워 시트) 스위치의 내부 부품이 부식돼 주행 중 전동식 좌석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임의로 움직일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07년 3월 7일부터 2007년 8월 14일까지 제작된 1만912대다.

현대자동차 투싼 TL은 변속기 소프트웨어 오류로 차량 정차 후 재출발시 가속이 지연되거나 가속이 안 되는 문제가 발견됐다. 2015년 12월 17일부터 올 5월 31일까지 제작된 투싼(1.6L 가솔린·7단 DCT 변속기) 617대가 리콜될 예정이다.

르노삼성자동차 SM6(2.0 LPe)는 엔진제어장치(ECU) 오류로 시속30∼40㎞의 관성 주행 도중 가속페달을 밟으면 시동이 꺼지고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5년12월28일부터2016년9월6일까지 제작된6844대가 리콜 대상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각 자동차회사의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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