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6.01 19:25
수정 : 2016.06.01 19:58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GM의 중형 세단 말리부가 에어백 차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최근 북미 시장용에 적용된 에어백의 개수와 성능이 내수용과 다르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GM이 한국 소비자를 차별하고 있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부 네티즌은 에어백 교체를 요구하는 온라인 서명 운동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팔리고 있는 말리부는 2세대 ‘디파워드(depowerd) 에어백’ 8개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반면 GM이 북미 시장에 내놓은 말리부는 4세대 어드밴스트(advanced) 에어백 10개가 장착돼 있습니다.
2세대 에어백은 에어백 작동에 따른 ‘2차 상해’를 막기 위해 팽창 압력을 줄인 제품입니다. 4세대 에어백은 탑승자의 체중, 앉은 위치, 충격 강도에 따라 에어백 팽창 압력이 조절되는 최신 에어백입니다.
국내 소비자는 “구형 말리부에도 3세대 스마트 에어백(2단계로 팽창 압력이 조절되는 에어백)이 장착됐는데, 신차를 출시하면서 안전과 직결되는 에어백 사양을 낮춘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한국GM 측은 “북미에선 어드밴스트 에어백 장착이 의무화돼 있지만 국내에선 의무가 아니다”라면서 “국내에서 팔리는 중형 세단 중에선 가장 많은 에어백(8개)을 장착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해명합니다.
현대자동차도 2000년대 후반 내수용 자동차엔 2세대 에어백을, 수출용엔 4세대 에어백을 장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때 홍역을 앓기도 했습니다. 현대차는 최근 들어선 논란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내수용과 수출용 모두 4세대 에어백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한국GM이 과장 광고를 했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말리부가 2016 미국 신차 평가 프로그램에서 안전성 종합평가 부문 별 5개를 기록했으며, 8개의 ‘첨단 에어백’을 장착했다는 내용이 허위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신형 말리부를 주문했다 취소한 한 소비자는 “북미용과 안전 사양이 다른 한국용도 별 5개를 받은 것처럼 선전하는 것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국내에서 팔리고 있는 말리부는 2세대 ‘디파워드(depowerd) 에어백’ 8개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반면 GM이 북미 시장에 내놓은 말리부는 4세대 어드밴스트(advanced) 에어백 10개가 장착돼 있습니다.
2세대 에어백은 에어백 작동에 따른 ‘2차 상해’를 막기 위해 팽창 압력을 줄인 제품입니다. 4세대 에어백은 탑승자의 체중, 앉은 위치, 충격 강도에 따라 에어백 팽창 압력이 조절되는 최신 에어백입니다.
국내 소비자는 “구형 말리부에도 3세대 스마트 에어백(2단계로 팽창 압력이 조절되는 에어백)이 장착됐는데, 신차를 출시하면서 안전과 직결되는 에어백 사양을 낮춘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한국GM 측은 “북미에선 어드밴스트 에어백 장착이 의무화돼 있지만 국내에선 의무가 아니다”라면서 “국내에서 팔리는 중형 세단 중에선 가장 많은 에어백(8개)을 장착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해명합니다.
현대자동차도 2000년대 후반 내수용 자동차엔 2세대 에어백을, 수출용엔 4세대 에어백을 장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때 홍역을 앓기도 했습니다. 현대차는 최근 들어선 논란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내수용과 수출용 모두 4세대 에어백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한국GM이 과장 광고를 했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말리부가 2016 미국 신차 평가 프로그램에서 안전성 종합평가 부문 별 5개를 기록했으며, 8개의 ‘첨단 에어백’을 장착했다는 내용이 허위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신형 말리부를 주문했다 취소한 한 소비자는 “북미용과 안전 사양이 다른 한국용도 별 5개를 받은 것처럼 선전하는 것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행위”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