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5.19 11:37
국토교통부가 19일 연비조작 파문을 일으킨 일본 미쓰비시자동차와 스즈키자동차가 국내에 끼치는 피해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등에 따르면 국내에 정식 수입된 스즈키 제조차량은 한 대도 없다. 미쓰비시 차량은 자동차등록을 기준으로 1316대가 국내에서 운행되고 있지만, 미쓰비시가 연비를 조작했다고 밝힌 차종은 없다.
그러나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이 미쓰비시가 연비 검사·산출을 법정방식과 다른 방식으로 측정한 차량이 2014년도까지 일본 판매실적을 기준으로 27종 200만대 이상이라고 보도하는 등 연비조작 차종이 더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 국내에서도 피해자가 나올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스즈키도 개인이 비공식적으로 국내에 들여온 차량이 있을 수 있다"며 "이번 연비조작 사태의 동향을 주시해 국내 소비자가 손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미쓰비시차는 일본 규정과 다른 방법으로 연비를 측정해 25년 동안 조작된 연비 데이터를 정부에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ek 왜건과 ek 스페이스, 닛산자동차용으로 생산한 데이즈와 데이즈 룩스 등 경차 4종 62만5000대의 연비를 2013년 6월부터 조작해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에는 일본 자동차업계 4위인 스즈키차가 2010년 이후 일본에서 생산한 16개 전체 차종 210만대를 일본 국토교통성이 정한 방식이 아닌 실내 테스트에서 부품별로 실험해 나온 데이터로 연비를 산출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등에 따르면 국내에 정식 수입된 스즈키 제조차량은 한 대도 없다. 미쓰비시 차량은 자동차등록을 기준으로 1316대가 국내에서 운행되고 있지만, 미쓰비시가 연비를 조작했다고 밝힌 차종은 없다.
그러나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이 미쓰비시가 연비 검사·산출을 법정방식과 다른 방식으로 측정한 차량이 2014년도까지 일본 판매실적을 기준으로 27종 200만대 이상이라고 보도하는 등 연비조작 차종이 더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 국내에서도 피해자가 나올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스즈키도 개인이 비공식적으로 국내에 들여온 차량이 있을 수 있다"며 "이번 연비조작 사태의 동향을 주시해 국내 소비자가 손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미쓰비시차는 일본 규정과 다른 방법으로 연비를 측정해 25년 동안 조작된 연비 데이터를 정부에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ek 왜건과 ek 스페이스, 닛산자동차용으로 생산한 데이즈와 데이즈 룩스 등 경차 4종 62만5000대의 연비를 2013년 6월부터 조작해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에는 일본 자동차업계 4위인 스즈키차가 2010년 이후 일본에서 생산한 16개 전체 차종 210만대를 일본 국토교통성이 정한 방식이 아닌 실내 테스트에서 부품별로 실험해 나온 데이터로 연비를 산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