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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올해 1분기 영업이익 81억원…2분기 연속 흑자

전성필 기자

입력 : 2016.04.28 16:01

▲ 쌍용자동차의 티볼리 에어. /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 쌍용자동차의 티볼리 에어. /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올해 1분기 티볼리 판매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지난 1분기 매출액 813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보다 6.9% 늘었고, 영업이익 81억원, 당기순이익은 2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고 28일 밝혔다.

티볼리 에어를 포함한 티볼리 브랜드 차량의 세계 시장 판매량 증가가 쌍용차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쌍용차는 1분기 내수 2만2622대, 수출 1만1044대 등 총 3만3666대를 팔았다. 티볼리 브랜드의 판매량은 지난해 1분기보다 76.6% 늘었다.

쌍용차는 "티볼리의 국내 소형 SUV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54.7%에서 지난 1분기 69.6%까지 높아졌다"고 말했다.

최종식 사장은 "티볼리 에어의 가세로 소형 SUV시장의 주도권을 더 강화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해 흑자기조를 계속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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