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2.15 14:50

GTC4루쏘는 페라리의 강력한 성능에 주행 안전성을 더한 4륜 구동과 4명이 탑승할 수 있는 편안한 승차감 등으로 장거리 여행에서도 부족함이 없는 장점까지 갖췄다.
차명은 330GT의 2+2시트 버전인 330GTC와 250GT 베를리네타 루쏘에서 유래했으며, GTC4는 그란 투리스모 쿠페 4인승 모델임을 의미한다.
6262cc 12기통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되어 680마력(71.1kg.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하며, 스포티한 주행 중에는 폭발적인, 도심 주행 중에는 부드러운 배기음으로 탑승자를 매혹시킨다.
특히 페라리의 4륜 구동 4RM 드라이브 시스템에 뒷바퀴 조향기능을 추가한 4RM-S 시스템은 정교한 차량 제어를 통해 GTC4루쏘의 강력한 성능을 젖은 노면이나 눈길에서도 운전자의 의도대로 정확하게 전달한다.

또한 공기역학 기술을 도입하여 새롭게 적용된 리어 스포일러와 디퓨저 등의 디자인 개선을 통해 이전 FF 모델에 비해 현저히 낮은 공기저항계수를 자랑한다.
차체는 루프 라인을 낮추었지만 볼륨은 유지함으로써 4인승 모델답게 충분한 실내 공간과 트렁크 공간을 제공한다. 실내는 동반석에 위치한 별도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주행 속도를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듀얼 콕핏을 도입했다.
이외에도 센터페시아(조절버튼이 위치한 전면 중앙부)에는 10.3인치의 HD 터치 스크린이 장착됐으며, 컴팩트 에어백을 적용한 스티어링 휠(운전대)을 장착하여 더욱 스포티한 핸들링이 가능해졌다.
GTC4루쏘는 3월초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할 예정이다.
카조선 김보현 기자 / 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