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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제주도 전기차 공모 참여

전성필 기자

입력 : 2016.02.18 14:24

▲ 현대차의 '아이오닉 일렉트릭' 모습. / 사진=현대차 제공.
▲ 현대차의 '아이오닉 일렉트릭' 모습. /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되는 제주도 전기차 1차 민간 공모에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앞세워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환경부는 올해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한 전기차 총 8000대 중 4000여대를 제주도에 배정했고, 제주도는 1차로 2주 동안 민간 공모를 실시한다. 올해 1월 1일 이전 제주도에 주소가 등록된 제주도민이면 민간 공모에 신청이 가능하다.

공모에 참여하는 전기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외에 기아차 쏘울과 레이, 르노삼성 SM3, BMW i3, 닛산 리프, 한국GM 스파크, 전기화물차인 파워프라자의 라보 피스 등이 있다.

오는 6월 출시될 예정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1회 충전으로 최대 169㎞ 이상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전용 모터는 최대 출력 88kW(120마력), 최고속도는 약 165km/h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에 참가한 차 중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유일한 신차”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제주도 전기차 보급하고 국내 전기차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가격은 4000만원대로 환경부의 보조금 1천200만원과 지자체 보조금 700만원 등을 고려하면 실제 구매가격은 2000만원 초반대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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