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관리

현대차 '엑시언트'·비바크 기중기 리콜

입력 : 2016.10.11 13:12

현대자동차 덤프트럭 '엑시언트'와 비바크코리아 기중기가 리콜조치된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차가 제작·판매한 덤프트럭 '엑시언트'와 비바크코리아가 수입·판매한 기중기 KATO KR-75H(SL-800RI)에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리콜대상은 현대차가 지난 2013년 10월1일부터 올해 5월29일까지 제작·판매한 덤프트럭 엑시언트 모델 952대다. 동력전달장치(프로펠러 샤프트)부품 일부에 결함이 생겨 저속 주행 시 장치 일부가 파손될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또한 지난 2014년 6월16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비바크코리아가 수입·판매하는 기중기 KATO KR-75H(SL-800RI) 모델 9대도 리콜한다. 보조제동장치(리타더)쪽 연결 냉각호스에 문제가 있어 냉각수가 누출되고 엔진 정지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덤프트럭은 현대차 지정 서비스센터나 서비스 협력사에서, 기중기는 비바크코리아 지정 서비스센터에서 오는 13일부터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리콜 진행사항을 수시로 확인해 해당 건설기계가 모두 수리되도록 할 계획이다. 양사도 리콜대상 소유자에게 주의사항이 포함된 고객안내문을 발송한다.

국토부 관계자 "'건설기계 제작결함 시정제도'가 도입·시행되면서 지난 2013년3월23일 이후 제작·수입·판매된 건설기계 결함신고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객관적이고 공정한 조사를 실시해 결함을 발견하는 즉시 신속하게 시정조치 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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