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재규어가 브랜드 라인업에 새로운 SUV 모델을 추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10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가이드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재규어는 지난 9일(현지 시각) 유럽에서 ‘C-페이스(C-Pace)’라는 새로운 상표를 등록했다.

특히, 일부에서는 ‘C’가 ‘쿠페(coupe)’를 의미해 재규어가 쿠페형 SUV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제기됐는데, 이 경우 재규어 F-페이스를 기반으로 한 쿠페 스타일의 SUV 모델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는 재규어의 경쟁 업체로 꼽히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최근 들어 넉넉한 사이즈의 쿠페형 SUV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쿠페형 SUV 시장은 공간 활용성보다는 스타일을 중시하는 젊은층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이 외에도 C-페이스는 E-페이스 대비 하위 모델로 위치할 크로스오버 모델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다만 E-페이스가 랜드로버 이보크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랜드로버가 이보크보다 작은 SUV를 선보이지 않는다면 가능성은 적다는 분석이다.

한편, 재규어는 F-페이스보다 상위 모델로 포지셔닝할 새로운 크로스오버 모델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모델명은 ‘J-페이스’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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