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의 전동화 자동차 판매 대수가 작년 152만대를 기록했다.

5일 토요타에 따르면, 토요타의 작년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차 등 전동화 자동차의 판매 대수는 총 152만대로, 전년 대비 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이는 ‘토요타 환경 챌린지 2050’에서 제시한 ‘2020년 전동화 자동차 연간 판매량 150만대’목표를 3년 앞당겨 달성한 실적이다.

지난 1997년부터 2017년까지 토요타 전동화 자동차의 누계 판매 대수는 1147만대로, CO₂배출 억제 효과는 9000만 톤 이상이 될 것으로 토요타는 추산하고 있다. 토요타는 작년 ‘2030년 글로벌 전동화 자동차 연간 판매 550만대 이상’를 목표로 제시하고 전동화 자동차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테라시 시게키 토요타 부사장은 “불과 20여 년 만에 전동화 자동차의 연간 판매가 500대 미만에서 150만대 이상으로 성장했다”며 “이 실적은 토요타 전동화 자동차의 품질·내구성·신뢰성을 증명하는 것과 동시에 전동화 자동차의 보급 확대를 위한 양산 체제 구축과 라인업 다양화의 기반이 된다”고 말했다.

토요타는 지난 1997년 프리우스 출시를 통해 전동화 자동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지난 2012년 선보여진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작년 EV 모드 주행 거리를 대폭 향상시킨 2세대로 출시됐으며, 지난 2014년에는 양산형 연료전지 자동차 미라이를 출시한 바 있다. 토요타는 양산형 전기차의 경우, 오는 2020년부터 중국을 시작으로 일본, 인도,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토요타는 앞서 제시한 토요타 환경 챌린지 2050과 2030 글로벌 전동화 자동차 판매 550만대 이상 달성을 위해 오는 2020년대 초반까지 글로벌 시장에 전기차 10개 모델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며, 오는 2025년까지 전 라인업을 전동화 자동차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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