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시리즈 / BMW 코리아 제공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2017년 9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전월보다 15.3% 증가한 2만234대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9월 등록 대수는 전년 동월 1만6778대 보다 20.6% 증가했으며 2017년 3분기까지 누적 17만3561대는 전년 누적 16만5189대 보다 5.1% 증가한 수치이다.

9월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5606대, BMW 5299대, 랜드로버 1323대, 렉서스 1128대, 혼다 1022대, 미니 933대, 포드/링컨 832대, 크라이슬러/지프 767대, 토요타 755대, 닛산 541대, 볼보 466대, 재규어 414대, 푸조 306대, 포르쉐 269대, 인피니티 250대, 캐딜락 214대, 시트로엥 94대, 롤스로이스 8대, 벤틀리 7대였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 미만 1만2439대(61.5%), 2000~3000cc 미만 6327대(31.3%), 3000~4000cc 미만 1078대(5.3%), 4000cc 이상 297대(1.5%), 전기차 93대(0.5%)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4725대(72.8%), 일본 3696대(18.3%), 미국 1813대(9.0%)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8957대(44.3%), 디젤 9442대(46.7%), 하이브리드 1742대(8.6%), 전기 93대(0.5%)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2만234대 중 개인 구매가 1만2711대로 62.8%, 법인 구매가 7523대로 37.2%였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865대(30.4%), 서울 2987대(23.5%), 부산 781(6.1%) 순이었고,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248대(29.9%), 부산 1963대(26.1%), 대구 1306대(17.4%) 순으로 집계됐다.

9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1382대), BMW 520d xDrive(886대), 메르세데스-벤츠 E 200(854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부회장은 "9월 수입차 시장은 각 사별 적극적인 마케팅과 일부 브랜드의 신차 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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