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9.28 11:45
국내 최대 규모 원메이크 레이스인 현대 N 페스티벌과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TCR 월드투어·TCR 아시아 경기가 2년 연속 강원도 인제에서 함께 열린다.
현대차는 내달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인제 스피디움에서 강원도 인제군과 공동으로 '2026 인제 월드 투어링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대 N 페스티벌 4라운드와 TCR 월드투어, TCR 아시아 경기로 구성된다.
현대 N 페스티벌은 같은 차종을 기반으로 제작된 경주차가 경쟁하는 원메이크 레이스다. 올해 대회는 6개 라운드로 진행되며 지난 5월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이어진다. 인제에서 열리는 경기는 4라운드다.
이번 라운드에는 아이오닉 5 N과 아반떼 N을 기반으로 개발한 경주차가 출전한다. 경기 종목은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 금호 N1 클래스, 넥센 N2 클래스 등 3개로 나뉜다.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에는 아이오닉 5 N 기반 경주차가, 금호 N1 클래스와 넥센 N2 클래스에는 아반떼 N 기반 경주차가 사용된다.
인제 스피디움에서는 TCR 월드투어와 TCR 아시아 경기 역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최된다. TCR 월드투어는 유럽과 아시아 등 각 지역에서 열리는 TCR 대회와 국가별 대회 가운데 최상위 수준의 투어링카 시리즈로 운영된다.
현대차는 2018년부터 i30 N과 아반떼 N 기반 TCR 경주차를 판매·지원해 왔다. 이를 통해 TCR 월드투어에서 팀 부문 2회, 드라이버 부문 5회 우승을 기록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아반떼 N TCR 경주차로 출전하는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이 팀 챔피언십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소속 드라이버 미켈 아즈코나 역시 드라이버 챔피언십 2위에 올라 있다. 아즈코나 선수와 선두의 격차는 10포인트로, 이번 인제 경기 결과가 시즌 순위 경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기간에는 일반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관람객은 경주차와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그리드 워크와 피트 워크에 참여할 수 있다. 버스 등 차량을 이용해 서킷을 주행하는 서킷 사파리와 N 택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N 키즈존과 N 미니카, 키즈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등도 운영한다. 현대차의 N 양산차와 N 퍼포먼스 튜닝 파츠를 전시하고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현대차 N 매니지먼트실 박준우 상무는 "FIA TCR 월드 투어가 한국에서 2년 연속 개최된 것은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행사가 많은 고객과 팬들이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