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E2, 2026 유로 NCAP·ANCAP서 별 5개…"새 안전 기준서 최고 등급"

    입력 : 2026.09.04 11:52

    지리 E2 / 지커 코리아 제공

    지커의 모회사인 지리자동차그룹은 소형 전기차 지리 E2가 2026년 유로 NCAP과 ANCAP 안전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두 평가기관이 실제 주행 상황을 반영해 평가 기준을 강화한 가운데 나온 결과다. 지리 E2는 새로운 평가 체계에서 유로 NCAP과 ANCAP 모두 별 5개를 받은 최초의 A·B 세그먼트 모델이자 지리자동차의 첫 모델이 됐다.

    유로 NCAP은 유럽 신차 안전 평가 프로그램이며, ANCAP은 호주·뉴질랜드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이다. 두 기관은 올해 자동차 안전 평가 및 등급 부여 시스템을 개편했다. 실제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행 상황에 대한 평가 비중을 높이고 안전 요건도 강화했다.

    지리 E2 / 지커 코리아 제공

    지리 E2는 새로운 평가 체계에서 안전 운전, 사고 후 안전 등 4개 평가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사고 예방과 충돌 이후 탑승자 및 차량의 안전 확보를 위한 기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안전 운전 부문에서는 승객 모니터링 시스템과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지능형 주행 보조 기술 등이 적용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은 차량이 끼어들거나 빠져나가는 상황 등 교통 흐름이 급격하게 변하는 조건에서의 대응 성능을 평가받았다.

    사고 후 안전 부문에서는 긴급 구조 기능과 고전압 배터리 보호 기능이 적용됐다. 충돌 사고가 발생하면 고전압 배터리의 전기적 연결을 차단해 사고 이후 고전압 시스템으로 인한 위험을 줄이는 방식이다.

    차량의 안전 설계는 배터리 시스템과 차체 구조, 탑승자 보호 기능을 함께 고려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지리 E2는 지리자동차의 GEA(Global Intelligent New Energy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차체 크기는 길이 4135mm, 너비 1805mm, 높이 1580mm이며 휠베이스는 2650mm다.

    지리자동차는 지리 E2의 해외 판매 지역도 확대하고 있다. 호주와 영국, 프랑스 등 주요 시장에 진출했으며, 올해 하반기 추가 시장 진출을 통해 판매 지역을 넓힐 계획이다.

    지리자동차 관계자는 "30개국 이상에서 누적 판매량 80만대를 넘어선 지리 E2는 전 세계 고객에게 지리자동차의 높은 안전 기준을 제공 중"이라며 "2026년 유로 NCAP 및 ANCAP에서의 별 5개 최고 등급 획득은 지리자동차의 강력한 안전 철학과 의지를 확고하게 드러낸 결과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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