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 빅데이터 기반 '로컬 맛집' 찾아준다

티맵모빌리티가 이용자 주행 빅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현지인이 자주 찾는 매장을 추천하는 '로컬 맛집'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로컬 맛집 서비스는 관광객 중심의 광고성 정보가 아닌, 집이나 회사를 티맵(TMAP)에 등록한 사용자의 실제 이동·방문 패턴을 기반으로 신뢰도 높은 로컬 맛집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티맵 검색 화면에서 '이 지역 로컬 맛집'을 선택하면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현지인이 검증한 추천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지도를 이동해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해당 지역의 로컬 맛집도 쉽게 조회할 수 있다. 맛집이나 카페 검색 시 '로컬 맛집' 필터를 적용하면 지역별로 사람들이 자주 찾는 매장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다른 지역 맛집도 미리 확인 가능하다. 현지인 인기 맛집 데이터는 매주 갱신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다.

데이터 분석 결과는 관광객과 현지인의 취향 차이도 드러낸다. 예컨대 지난달 5일부터 지난 1일까지 속초 지역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청초수물회 속초본점'이었지만, 현지인 방문 1위는 중식당 '만카오'로 나타났다.

티맵모빌리티는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주행 인증 리뷰' 기능도 제공한다. 실제로 티맵 내비게이션을 통해 해당 매장까지 주행을 완료한 이용자만 리뷰를 남길 수 있어 광고성 리뷰 대신 실제 방문 기반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내달 17일까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내 주변 로컬 맛집'을 확인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1등 10만 포인트를 포함해 총 4111명에게 티맵 포인트가 지급된다. 당첨된 포인트는 포인트샵에서 기프티콘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전창근 티맵모빌리티 프로덕트 담당자는 "압도적 주행 데이터를 활용해 광고성 정보가 아닌 실제 사용자가 입증한 진짜 맛집 정보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로컬 경험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