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한국사업장, 지난해 49만9559대 판매… "2017년 이후 최대"

GM 한국사업장이 지난해 총 49만9559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23년 대비 6.7% 증가세를 기록, 2017년 이후 최대 연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연간 해외 판매는 총 47만4735대로, 2023년 대비 10.6% 증가하며 2014년 이후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29만5883대, 17만8852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내수는 총 2만4824대를 판매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판매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풀체인지를 거쳐 출시된 올 뉴 콜로라도는 출시 하루 만에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하며 수입 픽업트럭 시장에서 선전하는 등 한국 시장에서의 실적을 유지하는 데 공을 세웠다.

GM 한국사업장은 지난해 12월 총 5만3325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 12월 이후 월간 최대 판매다. 

해외는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총 5만1524대를 기록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 모델 포함)가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총 3만3587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본격 선적을 시작한 이래로 월 최대 해외 판매량을 기록,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크로스오버 차량을 새롭게 정의하는 쉐보레의 엔트리 레벨 모델로, 넓은 공간과 새로운 기능, 현대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 승용차 누적 수출량 각각 1위를 기록하고 있다.(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집계 기준)

트레일블레이저(파생 모델 포함)는 해외에서 총 1만7937대 판매됐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꾸준한 인기를 입증해 오고 있다.

내수는 총 1801대로, 이 가운데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총 1306대 판매되며 실적을 리드했다. 또한, 트래버스, 타호, GMC 시에라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6.8%, 30.8%, 40.0% 증가세를 기록했다.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지난해 쉐보레와 GMC 브랜드에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난해 GM은 다양한 제품뿐만 아니라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 국내 출시, GM 직영 서울서비스센터 오픈 등을 통해 고객 경험을 강화한 만큼, 이를 발판 삼아 2025년 새해에도 국내 고객에게 정통 아메리칸 감성, 혁신적인 기술,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GM 한국사업장은 1월 한 달간 '새해 첫 드라이브, 쉐보레와 함께' 프로모션을 실시, 국내 고객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 콜로라도, 트래버스, 타호 및 GMC 시에라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를 포함해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 일시불 구매 혜택, 현금 지원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