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9.21 19:42
로터스 최초의 하이퍼 전기 SUV '엘레트라'가 국내 상륙했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21일,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엘레트라'를 공개하고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엘레트라는 로터스 고유의 스포츠카 DNA가 깃든 초고성능 전기 SUV 모델이다. 이 모델은 F1에서도 활약했던 로터스 특유의 강력한 성능, 각종 최첨단 기능과 세련된 소재, 근사한 디자인 등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엘레트라 최상위 트림 엘레트라 R은 최고출력 675㎾(918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 시간은 2.95초다. 112㎾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350㎾ 출력의 급속 충전기로 충전하면 20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첨단 기능도 눈길을 끈다. 라이다와 레이더 등 첨단 센서와 기술을 통해 부분 자율주행 수준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지원한다. 3109㎜나 되는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꾸며진 실내는 대형 SUV 특유의 풍요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옵션 사양으로 제공되는 KEF 레퍼런스 오디오 시스템은 23개의 스피커로 2160W를 뿜어낸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엘레트라 공개와 사전 계약을 시작으로 고객과 활발한 소통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28일까지 피치스 도원에 엘레트라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곳에 방문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엘레트라를 만나고 살펴볼 수 있다.
공식 소통 창구도 마련했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공식 인스타그램과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했다. 해당 채널을 통해 브랜드 소식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달하며 고객과 소통할 계획이다. 엘레트라를 전시 중인 피치스 도원에 방문하면 팔로우 및 친구 추가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엘레트라는 로터스가 경량 스포츠카 브랜드에서 고성능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하는 시대를 상징하는 의미 있는 모델"이라며, "특별한 의미가 담긴 엘레트라를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시장을 전개하고 더 많은 고객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올해 5월 로터스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로터스자동차코리아를 설립했다. 연내 서울 도산대로에 로터스 브랜드 플래그십 쇼룸을 오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