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5개사, 8월 판매 전년比 5.5% 증가… "현대차·기아 내수 점유율 91%"

    입력 : 2023.09.01 18:54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 현대차 제공

    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계 판매량이 소폭 증가했다.

    1일,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실적 발표를 종합한 결과 지난달 국내외 판매는 총 65만3811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5%(61만9945대) 증가한 수치다.

    내수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12.9%, 2.4% 증가했다. 두 회사 시장 합산 점유율은 91.0%를 기록했다. GM 한국사업장은 8.2%, 르노코리아는 62.0% 감소했다. KG 모빌리티도 전년 동기 대비 43.6% 줄었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전년 동기 대비 12.9% 늘어난 5만5555대를 판매했다. 그랜저가 8820대로 현대차 제품 중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포터 5987대, 아반떼 4758대 순이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1054대, G80 2923대, GV80 1692대, GV70 2927대 등 9180대가 팔렸다.

    기아는 4만2225대를 국내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준중형 SUV 스포티지가 5210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카니발이 4937대 뒤를 이었다. 레이와 1t 트럭 봉고Ⅲ는 각각 4402대, 3892대 판매됐다.

    GM 한국사업장의 국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3297대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2129대 판매돼 실적을 리드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674대가 판매됐다. 올 7월 말 국내 시장에 출시된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로 판매를 회복할 전망이다.

    르노코리아 내수 성적은 1502대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6% 감소한 수치다. QM6가 승용 LPe 415대, 퀘스트 138대 등 LPG 모델들을 중심으로 685대를 기록했다. 629대가 판매된 쿠페형 SUV XM3는 1.6 GTe 모델이 505대로 약 80% 비율을 차지했다. XM3 1.6 GTe 중 RE 트림은 444대로 XM3 1.6 GTe 중 88%, XM3 전체 판매량 중 71%를 점했다.

    르노코리아는 이달부터 새롭게 선보인 르노 익스피리언스 '밸류 업'으로 QM6, XM3 1.6 GTe 등 주요 볼륨 모델의 가성비를 최대로 끌어올리며 내수 시장 반등에 나설 계획이다.

    KG 모빌리티는 내수에서 3903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43.6% 감소했다. 작년 8월 3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던 토레스가 지난달에는 1592대에 그친 탓이다. 렉스턴 스포츠는 131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8.2% 감소했다. KG 모빌리티는 내수 판매를 반전시킬 토레스 EVX를 이달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 완성차 5개사의 해외 판매는 51만4884대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6.3% 늘었다.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29만1822대, 기아는 5.8% 확대된 21만3147대를 수출했다. GM 한국사업장은 2만8419대(전년 동기 대비 94.4% 증가)를 기록했고, 르노코리아와 KG 모빌리티는 각각 6912대(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 6920대(전년 동기 대비 84.4% 증가)를 해외로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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