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3.06 18:51
BMW가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를 제치고 두 달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1622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1월 대비 33.3%(1만6222대), 전년 동기 대비 11.1%(1만9454대) 증가한 수치다. 올해 2월까지 누적 대수는 3만7844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3만6815대)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BMW 6381대, 벤츠 5519대, 아우디 2200대, 렉서스 1344대, 포르쉐 1123대, 볼보 827대, 토요타 695대, 지프 599대, 미니 587대, 폭스바겐 517대, 랜드로버 504대, 포드 439대, 쉐보레 254대, 혼다 161대, 링컨 127대, 푸조 74대, 캐딜락 65대, 벤틀리 61대, GMC 48대, 폴스타 44대, 마세라티 21대, 람보르기니 18대, 롤스로이스 12대, DS 1대, 재규어 1대였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 미만 1만1953대(55.3%), 2000~3000cc 미만 6807대(31.5%), 3000~4000cc 미만 1103대(5.1%), 4000cc 이상 487대(2.3%), 기타(전기차) 1272대(5.9%)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7890대(82.7%), 일본 2200대(10.2%), 미국 1532대(7.1%)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955대(50.7%), 하이브리드 6814대(31.5%), 디젤 1975대(9.1%), 전기 1272대(5.9%)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606대(2.8%)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이 1만3403대(62.0%), 법인은 8219대(38.0%)였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088대(30.5%), 서울 2845대(21.2%), 부산 816대(6.1%) 순이었고,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586대(31.5%), 경남 1663대(20.2%), 부산 1576대(19.2%) 순으로 집계됐다.
2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1310대), 렉서스 ES300h(967대), 벤츠 E 350 4MATIC(852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확보, 신차 효과 및 신규 브랜드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