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8대 한정판 '벤틀리 뮬리너 바투르', 아태지역 중 한국 시장 최초 공개

    입력 : 2023.03.06 18:27

    벤틀리 뮬리너 바투르 / 성열휘 기자

    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지난달 27일, 서울 동대문구 벤틀리타워에서 벤틀리 뮬리너의 두 번째 코치빌트 모델 '바투르'를 공개했다. 아태지역 중 최초로 공개한 바투르는 한국 고객에게 더욱 강화된 뮬리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벤틀리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8월 부임한 벤틀리모터스코리아 크리스티안 슐릭 상무가 처음으로 자리했다. 바투르에 대한 제품 설명과 올해 한국 시장에서의 벤틀리 비즈니스 계획을 공유했다.

    크리스티안 슐릭 상무는 "뮬리너 코치빌트의 정수를 보여주는 바투르는 전 세계 18명의 고객과 뮬리너 팀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며, "250여 년의 코치빌딩 기술을 갖춘 뮬리너 장인들이 고객의 무한한 상상력을 실현시켜 단 한 명을 위한 비스포크 모델을 완성한다"고 말했다.

    또 이어 "벤틀리는 앞으로 한국 시장에서 뮬리너 서비스를 강화해 나만의 특별한 벤틀리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완벽하게 충족시키는 'One & Only Bentley' 전략을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올해 뮬리너 코치빌딩의 정수를 여유로운 럭셔리 웰빙 라이프스타일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으로 각각 해석한 '아주르'와 'S' 제품군을 새롭게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18대만 제작되는 바투르는 전 세계 각 고객에게 올해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국내는 오는 8일 오픈하는 벤틀리의 새로운 플래그십 리테일 강남전시장 '벤틀리 큐브'에서 만날 수 있다.

    벤틀리 뮬리너 바투르 / 성열휘 기자

    바투르는 이전 프로젝트 모델인 바칼라와 마찬가지로 벤틀리의 비스포크 부서인 뮬리너의 장인들에 의해 수제작으로 탄생된다. 이미 18대의 바투르에 대한 고객 사전 예약이 완료됐으며, 각각의 바투르는 뮬리너 가이드와 고객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다.

    고객은 무한대의 개인 주문 옵션 중 차량 실내외 컬러, 마감과 소재를 개개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선택 가능한 소재 중에는 지속가능한 천연 탄소섬유, 저탄소 가죽, 3D 프린팅 18K 골드 등도 포함됐다. 해당 주문에 따른 각각의 바투르는 벤틀리 영국 본사인 크루의 뮬리너 워크샵에서 수개월간 제작 과정을 거쳐 올 중순 처음으로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바투르에 적용된 디자인 언어는 기존 라인업인 컨티넨탈 GT, 플라잉스퍼, 벤테이가 제품군에 적용됐던 DNA에 새로운 방향성을 채택해 진화됐다. 이 새로운 DNA는 벤틀리가 2025년 선보이게 될 벤틀리의 첫 번째 전기차의 디자인 콘셉트를 미리 보여준다.

    전면부는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벤틀리의 그릴을 더 낮은 위치에 수직으로 배치해 강렬한 존재감과 자신감 있는 차체 형상을 제공한다. 그릴의 양쪽에는 새로운 모양과 디자인의 헤드라이트가 적용되고 바칼라에서 사용된 디자인을 발전시켜 양쪽 측면에 각 한 개의 대형 헤드라이트를 유지했다.

    벤틀리 뮬리너 바투르 / 성열휘 기자

    2인승 실내 공간은 궁극적인 개인화 주문과 장거리 그랜트 투어링을 위해 설계됐다. 바칼라 실내 디자인의 핵심 요소에 새로운 지속가능한 럭셔리 요소들을 넣었다. 실내의 모든 요소는 고객의 취향에 따라 구성되며, 다양한 지속가능한 인테리어 소재를 선택할 수 있다.

    센터페시아에 적용할 수 있는 베니어 소재에는 탄소 섬유를 대체할 수 있는 천연 섬유 복합 소재가 포함됐다. 2X2 트윌 짜임으로 제공되며 새틴 라커로 마감된 천연 섬유 복합체가 실내에 새로운 느낌을 선사한다. 베니어 판과 별도로 조수석 페시아 패널에는 W12 엔진의 사운드를 비주얼화한 독특한 에칭 기법의 무늬가 새겨져 있으며, 이 또한 맞춤형으로도 제작할 수 있다.

    카펫은 벤틀리 모델 사상 처음으로 선보이는 재활용 실과 가죽으로 제작됐다. 실내는 밝은 컬러 또는 어두운 컬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티타늄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에어벤트를 조작하는 오르간 버튼, 드라이브 셀렉터 등 곳곳에는 3D 프린팅 18K 골드 소재를 적용할 수 있다.

    벤틀리 뮬리너 바투르 / 성열휘 기자

    벤틀리는 향후 100년을 위한 본격적 전동화 전환기를 맞이하며, 바투르를 통해 벤틀리의 상징적 엔진인 W12의 지난 20년간의 성과와 진화를 기념하고자 한다. 바투르에는 2002년 컨티넨탈 GT와 함께 재탄생한 6.0리터 W12 엔진 이후 진화를 거듭해 가장 진보된 12기통 엔진이 탑재됐다. 이와 함께 새로운 흡기 시스템, 업그레이드된 터보차저, 새로운 인터쿨러가 탑재돼 최고출력 750마력, 최대토크 10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바투르에 탑재된 W12 엔진은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스포츠 배기가스 시스템과 조합됐다. 전체 배기 시스템은 티타늄으로 구성되고 벤틀리 최초로 3D 프린팅된 티타늄 피니셔가 적용됐다. 여기에 어댑티브 3챔버 에어 서스펜션, 48V 전자식 액티브 안티롤 컨트롤 시스템, 전자식 eLSD, 벤틀리의 CSiC(Carbon-Silicon-Carbide) 브레이크 시스템과 피렐리 타이어가 장착된 맞춤형 22인치 휠이 탑재됐다.

    국내 한 대가 배정된 바투르의 판매 가격은 25억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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