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북미 시장서 '아이오닉 6·N Vision 74' 첫선

    입력 : 2022.11.18 09:43

    2022 LA 오토쇼에 전시된 현대차 아이오닉 6 /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17일(현지 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2 LA 오토쇼(이하 LA 오토쇼)에서 '아이오닉 6'를 북미 최초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지난 7월 글로벌 론칭한 아이오닉 6는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이다. 국내에서 진행된 사전 계약 당시 역대 첫날 최다 대수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유럽에서 진행한 사전 예약 첫날 완판된 바 있다.

    현대차는 이번 LA 오토쇼에서 아이오닉 6를 공개하면서 고객의 모든 여정에서 이동의 혁신을 경험하게 할 차량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아이오닉 5의 세계적인 성공에 이어 북미 시장에서 현대차의 전동화 리더십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전동화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현대차 글로벌최고운영책임자(COO) 호세 무뇨스 사장은 "아이오닉 6는 친환경 차량으로의 전환에 관심있는 수많은 북미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델"이라며, "스포티한 이미지와 넓은 실내 공간, 다양한 배터리 옵션, 충전 속도 등 고객들을 만족시키는 사양을 두루 갖춰 다른 전용 전기차 모델과의 경쟁에서 앞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닉 6는 공기의 저항을 최소화한 부드러운 유선형의 디자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를 바탕으로, 실내 공간의 시작점과 끝점을 양 끝으로 최대한 늘려 차량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비율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유선형의 실루엣과 함께 공력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리어 스포일러, 외장형 액티브 에어 플랩, 휠 에어커튼, 휠 갭 리듀서, 박리 트랩, 휠 디플렉터 및 언더커버 형상 최적화 등 새로운 기술들을 대거 적용해 현대차에서 가장 뛰어난 공기저항계수 0.21을 달성했다.

    그뿐만 아니라 기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한정됐던 무선(OTA, 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적용 범위를 현대차 최초로 자동차의 주요 전자제어장치까지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세계 최고 수준인 6.2km/kWh의 전기소비효율(18인치 휠, 스탠다드 2WD 기준), 산업부 인증 기준 524km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18인치 휠, 롱레인지 2WD 기준), 사용자 중심으로 최적화된 안락한 실내 공간, 차와 사람이 교감하는 다채로운 라이팅 기술 등이 적용됐다.

    아이오닉 6는 내년 상반기 북미 시장에서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2022 LA 오토쇼에서 현대차 글로벌최고운영책임자 호세 무뇨스 사장이 '아이오닉 6'와 'N Vision 74'를 소개하고 있다. / 현대차 제공

    이와 함께 고성능 롤링 랩(Rolling Lab, 움직이는 연구소) 차량 'N Vision 74'를 북미 최초로 공개했다. N Vision 74는 현대차가 배터리 모터와 수소연료전지를 결합해 개발한 N 브랜드 최초의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 랩으로, 수소전기차의 긴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 속도가 최대 장점이다.

    현대차는 전동화 시대를 넘어 더 먼 미래에도 '운전의 재미'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해당 모델을 개발했다.

    현대디자인센터 이상엽 부사장은 "N Vision 74는 현대차가 1974년 선보인 포니 쿠페 콘셉트카의 대담한 정신을 계승했다"며, "한국 최초의 스포츠카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과거 엔지니어들의 헌신적 열정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담아낸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번 LA 오토쇼에서 3814m2(약 1154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아이오닉 6 외에도 아이오닉 5, 넥쏘, 코나 EV, 투싼 HEV, 싼타페 HEV 등 북미 친환경차 풀라인업을 포함한 총 24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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