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2025년까지 한국 시장에 전기차 10종 출시"

    입력 : 2021.11.12 17:28

    스티브 키퍼 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GMI) 사장 / 한국지엠 제공

    제너럴 모터스(GM)이 2025년까지 한국 시장에 전기차 10종을 출시한다.

    한국지엠이 12일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GM의 디자인 센터에서 온라인으로 'GM 미래 성장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스티브 키퍼 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GMI) 사장,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로베르토 렘펠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했다.

    먼저 스티브 키퍼 GMI 사장은 충돌 제로, 배출 제로, 혼잡 제로 등 트리플 제로 비전을 추구하는 GM의 글로벌 성장 전략과 함께 한국이 담당하고 있는 중요한 역할을 설명했다.

    생산지로서의 역할은 2개의 글로벌 신차 플랫폼에서 지속되고 있다. 2018년 이뤄진 GM의 투자를 바탕으로 트레일블레이저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고, 2023년 출시 계획 중인 새로운 CUV가 순조롭게 개발되고 있다.

    한국지엠의 핵심 역량인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도 2개의 신차 개발과는 별개로 미래 모빌리티와 관련된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국내 기업과의 합작도 핵심 사업의 하나다. 탄소배출 제로 비전을 위해 LG에너지솔루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설립한 합작회사 얼티엄은 GM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스티브 키퍼 GMI 사장은 "한국 사업장은 국내에서 생산해서 전 세계에 수출하는 차량들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수입 차량들을 결합해 한국 내 지속 가능한 수익성 목표를 향해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2023년에 출시될 예정인 글로벌 크로스오버의 제조 품질, 신차 출시 과정의 우수성에 집중하는 동시에 비즈니스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어 "오는 2025년까지 한국 시장에 새로운 전기차 10종을 출시해 보급형 모델부터 고성능 차량, 트럭, SUV, 크로스오버, 럭셔리 모델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전기차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 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은 국내 제조 사업장 운영과 국내 시장 비즈니스 전략에 집중한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한국지엠은 국내 최대 외투 기업으로서 협력 업체와 함께 직간접적으로 수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며, 국내 경제 발전은 물론 자동차 산업의 안정화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며, "부평공장에서 생산되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앙코르GX 출시는 국내 사업 안정화를 이루는데 중요한 이정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GMC 시에라 / 한국지엠 제공

    국내 생산 제품과 멀티브랜드 수입 제품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통한 내수 경쟁력도 확보한다.

    한국지엠은 쉐보레의 플래그십 모델인 타호를 내년 1분기 국내 시장에 론칭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풀사이즈 럭셔리 픽업트럭인 GMC 시에라를 최초로 국내 시장에 공개할 계획이다. 타호는 2019년 서울모터쇼에서 국내에 처음 선보인 이후 도입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시에라는 GMC의 풀 사이즈 럭셔리 픽업트럭으로 콜로라도의 성공이 전격 도입의 배경이 됐다.

    GMTCK는 2023년까지 글로벌 EV 프로그램 전담 엔지니어 인력을 두 배로 확대하기로 했다.

    로베르토 렘펠 GMTCK 사장은 "한국의 테크니컬 센터는 GM 내 두 번째로 큰 엔지니어링 센터이자 미국을 제외하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며, "3000명 이상의 엔지니어, 디자이너,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어 "디자인에서 최종 차량 검증, 생산 기술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차량 개발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여기에 추가로 200명의 신규 엔지니어를 채용하고, 디자인 센터 내 새로운 디지털 툴 및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설비, 청라 주행시험장 내 능동 안전 시험로 도입 등 시설 업그레이드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GM의 전 전동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500명의 한국 엔지니어가 얼티엄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EV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이 인원은 추후 GM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업무까지 담당하게 돼 두 배로 확대될 계획이다.

    램펠 사장은 "GM의 전동화 전략에 있어 우리의 역할은 확대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유연한 얼티엄 플랫폼과 얼티파이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EV 프로그램을 통해 GM 글로벌 엔지니어링을 지원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이어 "이는 우리의 미래를 위해 매우 고무적인 일이며 GM의 한국팀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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