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0.05 19:04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가 중형 세단 '2022년형 SM6'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2022년형 SM6는 주행 성능과 승차감이 개선돼 지난해 7월 출시됐던 부분변경 모델에 '인카페이먼트', '안전 지원 콜 서비스' 등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며 LTE 통신 기반의 이지 커넥트 서비스를 더욱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인카페이먼트는 비대면 주유는 물론, CU 편의점과 식음료 가맹점 메뉴를 차 안에서 확인해 주문부터 픽업까지 가능한 모빌리티 커머스 차량용 결제 서비스다.
안전 지원 콜 서비스도 새롭게 추가됐다. 차량 사고와 같은 긴급 상황 발생 시 24시간 운영 전담 콜센터를 통해 긴급구조 신고 및 사고처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에어백이 전개되는 차량 사고 발생 시에는 차량이 능동적으로 차량 위치를 콜센터로 전송하고 긴급 구조 및 사고처리 지원을 진행하게 된다. 차량 고장 발생 시 견인 또는 서비스 거점 안내를 지원하는 '고장 헬프 콜' 기능도 탑재됐다.
또한, 내비게이션 지도와 경로를 10.25인치 클러스터 화면에 표시하는 '맵 인 클러스터' 기능과 야간 주행 시 전방 상황에 따라 영역별 밝기를 조절하는 'LED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를 탑재했다.
외관은 좌우 헤드램프와 이어진 프론트 그릴이 차체를 더욱 넓어 보이게 하면서, 수평으로 이어진 범퍼 하단부 크롬 라인과 더불어 안정적이고 당당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방향지시등이 선을 그리는 듯이 순차적으로 점등하는 다이내믹 턴 시그널도 적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실내는 나파 가죽을 비롯해, 목을 편안하게 받쳐줄 수 있도록 좌우 날개 형상으로 구성된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 차량 탑승이 더욱 편할 수 있도록 시트 위치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이지액세스, 마사지 시트 등이 뛰어난 안락함을 제공한다. SIM 카드 전용의 하이패스 기능을 포함하는 프레임리스 룸미러도 신규로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TCe 260과 TCe 300, 2.0 LPe 등 세 가지로 구성했다. 먼저 TCe 260은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개발한 엔진이다.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7단 DCT가 탑재돼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13.6km/L(16·17인치 타이어 기준)다.
TCe 300은 르노그룹의 고성능 브랜드 알핀과 르노 R.S. 모델에 탑재되는 고성능 엔진이다. 1.8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7단 DCT가 탑재돼 최고출력 225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2.0 LPe는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9.7kg.m의 기본적인 LPG 엔진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유류비 절감, 저공해자동차 혜택 등을 누릴 수 있다.
고객 선호도에 맞춰 트림별 기본 사양도 재구성했다. 주력 트림인 TCe 260 LE에는 동승석 파워시트, 앞좌석 통풍시트 및 이지엑세스 등의 시트 편의성이 강화되고, 최상위 트림인 TCe 300 프리미에르는 차선 유지 보조, 이지 커넥트 9.3인치 내비게이션 및 보스 사운드 시스템을 기본 사양으로 추가했다.
2022년형 SM6의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TCe 260 모델이 SE 2386만원, LE 2739만원, RE 2975만원이며, TCe 300 모델은 프리미에르 3387만원이다. LPe 모델은 SE Plus 2513만원, LE 2719만원이다.(개소세 3.5% 기준)
르노삼성 김태준 영업마케팅본부장은 "2022년형 SM6는 고객들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신규 기능을 추가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