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 레트로 감성 '폭스바겐 T2 캠퍼밴' 공개… "크기와 디테일 업그레이드"

레고그룹이 내달 1일 출시하는 '레고 폭스바겐 T2 캠퍼밴' 세트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레고 폭스바겐 T2 캠퍼밴은 1960년대 말과 1970년대 출시된 레트로 캠핑카를 사실적으로 재현했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전작 '레고 폭스바겐 T1 캠퍼밴'에 향수를 느끼는 팬들을 위해 크기와 디테일이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특히 텐트가 달린 팝업 루프, 특유의 곡면 앞 유리와 정면 디자인, 슬라이딩 도어 등 실제 캠핑카의 특징을 그대로 살렸다. 실내는 냉장고, 싱크대, 주전자와 가스레인지, 장비 보관함 등이 사실적으로 꾸며졌다.

접이식 의자 세트와 서핑 보드 등 여름 캠핑의 설렘을 자극하는 소품도 가득하다. 또한, 캠핑카를 나만의 스타일로 꾸밀 수 있는 복고풍 스티커와 독일, 미국 번호판이 각각 포함됐다.

레고 폭스바겐 T2 캠퍼밴의 총 부품 수는 2207개이며, 가격은 21만9900원이다.

레고그룹 스벤 프라닉 디자이너는 "폭스바겐 캠퍼밴은 모두에게 애정을 불러일으키는 특별한 자동차"라며, "이번 신제품은 업그레이드된 디테일은 물론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디자인과 소품으로 레고와 캠핑 팬들에게 전작보다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