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성능 세단 '아반떼 N' 공개… "N 라인업 방점 찍다"

    입력 : 2021.07.14 11:17

    현대차, 아반떼 N / 현대차 제공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에 세단이 합류하며 N 상품 라인업에 방점을 찍었다.

    현대차 N은 14일, 온라인을 통해 아반떼 N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영상과 함께 '아반떼 N'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자동차와 함께 꿈을 키워온 소년의 성장 과정을 시작으로 아반떼 N에 적용된 40여 가지의 성능 강화 요소들을 속도감 있게 설명한다. 수소전기차(FCEV)와 배터리 전기차(BEV)를 결합한 전동화 경주차로 내구레이스 출전을 암시하는 내용도 담았다.

    아반떼 N은 지난해 4월 출시한 올 뉴 아반떼의 고성능 모델로 기본 모델이 지닌 스포티한 면모 위에 강인하고 역동적인 주행 감성을 조화롭게 갖춰낸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아반떼 N / 현대차 제공

    파워트레인은 2.0T 플랫파워 엔진을 장착했다. 이 엔진에 탑재된 터보 시스템은 기존 대비 지름이 5mm 증대된 52mm의 터빈휠과 2.5mm2 만큼 면적이 증대된 12.5mm2의 터빈 유로를 적용하고 실린더 블록의 형상 및 재질 개선 등을 통해 엔진의 성능과 내구성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이로 인해 약 5500rpm부터 최고출력을 유지한다.

    엔진은 8단 습식 DCT(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돼 최고출력 280마력, 최대토크 4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N 그린 쉬프트(NGS)를 작동할 경우 터보 부스트압을 높여줘 290마력까지 출력을 일시적으로 높인다. N 라인업 중 최고 수준인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5.3초, 최고속도는 시속 250km를 실현했다.

    또한, 고성능 특화 기능인 N 코너 카빙 디퍼렌셜(e-LSD, 전자식 차동제한장치), 능동 가변 배기 시스템, 런치 컨트롤 등을 기본 적용했다. DCT 모델은 N 그린 쉬프트(NGS), N 파워 쉬프트(NPS), N 트랙 센스 쉬프트(NTS)까지 기본 사양으로 제공해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360mm 직경의 대구경 브레이크 디스크에 고마찰 패드도 적용돼 고성능 차량에 걸맞은 동급 최고의 제동 성능을 확보했다.

    현대차, 아반떼 N / 현대차 제공

    N 최초로 구현된 기능들도 눈에 띈다. WRC 랠리카에 적용돼 있는 액슬 일체형 기술에서 영감을 받아 전륜 기능통합형 액슬(IDA)은 휠 조인트와 허브의 일체화로 부품 수를 축소해 대당 약 1.73kg의 중량을 절감했다. 조립 구조 단순화와 휠 베어링 횡 강성 증대로 차량 핸들링 한계 성능도 향상시켰다. 엔진룸 내 흡기 관련 부품을 일체화해 중량 절감과 함께 흡입 압력(저항)을 약 10% 이상 저감했다.

    전륜 서스펜션에 현대차 최초로 듀얼 컴파운드 인슐레이터도 적용했다. 이는 벨로스터 N부터 적용됐던 듀얼 컴파운드 트레일링암 부시와 함께 전후∙좌우 방향 별 운동 특성을 분리해 민첩한 핸들링과 승차감, NVH 저감 등 상충되는 성능을 동시에 확보해준다.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특별한 기능도 추가됐다. N 사운드 이퀄라이저(NSE)는 한 차원 진화한 가상 엔진 사운드로 TCR 경주차 사운드 등 현대차 모터스포츠를 대표하는 주행 사운드를 제공한다. 개인 취향을 고려해 화인, 럼블, 엔진 메인 세 가지 음역별 세부 사항 조정이 가능한 이퀄라이저 기능도 함께 탑재했다. N 최초로 적용한 고성능 미쉐린 PS4S 타이어(245/35R19)는 아반떼 N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극대화한다.

    현대차, 아반떼 N / 현대차 제공

    외관의 전면부는 기본 모델 대비 블랙 트림부를 확대하고 범퍼 하단부를 낮게 가로지르는 립 스포일러가 고성능의 안정적인 스탠스를 구현해준다. 측면부는 앞 범퍼부터 이어지는 N 전용 레드 스트립의 연결감이 한층 더 낮은 자세를 완성해주어 금방이라도 앞으로 치고 나갈 것 같은 모습을 갖췄다. 후면부에서 가장 눈에 띄는 N 전용 윙 타입 스포일러는 사이드 스커트, 리어 디퓨저와 함께 주행 시 부딪히는 공기를 정돈해주어 최적의 공력 성능을 구현함과 동시에 고성능차의 차별화된 캐릭터를 더욱 부각시켜준다. 또한, 마치 F1 포뮬러카를 연상시키는 역삼각형 타입의 N 전용 리플렉터와 듀얼 싱글 머플러가 고성능 이미지를 깔끔하게 매듭짓는다.

    현대차, 아반떼 N / 현대차 제공

    실내는 N 스티어링 휠, N 쉬프터, N 시트, N 도어스커프, 메탈페달 등 곳곳에 N 브랜드 전용 아이템을 적용함으로써 N 패밀리룩을 실현했다. 패들 쉬프터가 적용된 스티어링 휠에는 최대 20초 동안 10마력의 출력을 끌어올리는 NGS 버튼(DCT 전용)과 함께 운전 스타일 별로 원하는 드라이브 모드를 각각 설정할 수 있는 2개의 N 버튼을 배치함으로써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최적의 셋업을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N 시트 또한 측면 볼스터 부분을 강화해 급격한 코너링 중 강한 횡가속도가 발생하더라도 상하체를 지지해 항시 안정적인 운전 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N 엠블럼 조명이 장착되고 기본 사양 대비 시트 포지션이 10mm 하향된 N 라이트 버킷시트를 옵션으로 운영해 고성능 감성과 운전성을 추구하는 고객까지도 배려했다. 특히 N 라이트 버킷시트를 적용하면 기본 모델 대비 시트 백 두께가 50mm 축소돼 동급 최고의 후석 거주성이 더욱 돋보인다.

    현대차, 아반떼 N / 현대차 제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원서클 클러스터로 대표되는 N 전용 그래픽 인터페이스가 적용돼 아반떼 N의 역동적인 성능을 직관적으로 즐길 수 있게 돕는다. 클러스터를 통해 기존 자동차에서는 쉽게 확인하기 어려운 유온, 냉각수온, 토크, 터보압 등의 고성능 특화 정보들을 표시해주며 운전자들은 이로써 차량의 섬세한 변화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고성능 전용 인포테인먼트 기능인 '랩 타이머'는 레이스 트랙을 한 바퀴 주행할 때 걸리는 시간을 측정해준다. N 트랙 맵은 서킷에서 운전자의 위치와 동선을 그대로 기록해줌으로써 레이스를 위한 전문 장비 없이도 운전자가 자신감 있게 레이스 트랙을 공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현대차는 아반떼 N과 함께 코나 N, 투싼 N Line을 같이 출시하며 N 라인업 확장을 알렸다.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아반떼 N 수동변속기(MT) 3212만원, DCT 3399만원이다. 코나 N은 3418만원이며, 투싼 N Line은 가솔린 1.6T 3009~3276만원, 디젤 2.0 3200~3467만원, 하이브리드 1.6T 3345~3612만원이다.(※하이브리드 세제 혜택 및 개별소비세 3.5% 반영 기준)

    현대차는 새로운 N 출시에 맞춰 N 특화 금융 프로그램인 N-파이낸스를 선보인다. 7월 21일부터 8월 3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신차를 만나볼 수 있는 통합 브랜드 전시 공간 N 시티 서울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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