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5.17 14:57
아우디 코리아가 전기 SUV 'e-트론 50 콰트로'와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를 국내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두 모델 출시를 통해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e-트론은 SUV에 아우디만의 혁신적인 전기차 기술을 이상적으로 결합해 미래적이고 감성적인 디자인,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 최신 기술과 편의 기능을 갖춘 아우디 DNA를 담은 최초 전기 SUV로, 지난해 7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 e-트론 55 콰트로는 초도 물량이 완판될 만큼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e-트론 50 콰트로와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는 두 개의 강력한 전기모터가 차량의 전방 및 후방 액슬에 각각 탑재돼 합산 최고출력 313마력과 최대토크 55.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6.8초, 최고속도는 시속 190km다. 71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각각 210km, 220km 주행이 가능하다.
아우디의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인 전자식 콰트로도 탑재돼 네 바퀴로부터 에너지가 회수됨에 따라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자랑하며, 정차 시 출발과 동시에 최대토크를 전달하는데 있어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해 효율을 극대화한다.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은 속도 및 주행 스타일에 따라 자동으로 차체 높이가 최대 76mm까지 조절한다.
외관은 전면부가 수직 스트럿이 들어간 8각형 싱글프레임 프론트 그릴과 배기 파이프가 없는 디퓨저 등이 전기 모델의 디자인 특징을 드러낸다.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적용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LED 테일라이트는 아우디의 진보적인 디자인과 우아함을 보여주며 밝기를 자유롭게 조절해 높은 가시성과 안전성을 자랑한다. 파노라믹 선루프, 알루미늄 루프레일, 20인치 휠 등도 적용돼 스포티한 매력을 한층 강조했다.
버츄얼 사이드 미러는 자동차의 전폭을 15cm가량 줄이며 높은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보여준다. 특히 쿠페형 SUV인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는 버츄얼 사이드 미러와 함께 매끈하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과 날렵한 스포일러 등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항력계수를 0.25까지 낮췄다.
실내는 볼케이노 그레이 인레이를 통한 섬세함이 돋보이며 시프트 패들 및 열선이 내장된 더블 스포크 다기능 가죽 스티어링 휠, 다양한 기능의 가죽 시트 등으로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에게 편안한 이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배터리를 차체 하단에 넓게 배치한 덕분에 보다 넓은 레그룸과 적재 공간을 활용할 수 있으며 멀티 컬러의 조명으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앰비언트 라이트, 도어 엔트리 라이트 등으로 아우디만의 고품격 감성을 연출한다.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도 적용됐다. 모든 주행 속도에서 운전자에게 종횡 방향을 안내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사각지대나 후방에서 차량이 접근해 오는 경우 사이드 미러에 경고등을 점멸하는 '사이드 어시스트', 차량 앞의 교차로 트래픽을 인식해 접근 차량과의 충돌 가능성을 경고하는 '교차로 보조 시스템' 등은 편리한 주행을 도와준다.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및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와 '360° 카메라', '프리센스 360°'는 편리한 주차를 도와주며, 시인성을 높인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추가돼 안전하고 진일보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자동차의 새로운 디지털화를 제시하는 버츄얼 사이드 미러는 운전석과 조수석 문에 탑재된 OLED 디스플레이 버츄얼 미러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인성을 강화해 야간 혹은 어두울 때에도 편안하고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또한, 12.3인치 버츄얼 콕핏 플러스와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등이 탑재돼 운전자가 모든 차량 정보를 통합적이고 직관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마트폰 콘텐츠를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아우디 사운드 시스템(6채널, 10스피커, 180와트)', 무선 충전, 아우디 커넥트 등도 갖췄다.
아우디는 e-트론 고객을 위한 전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이아우디월드 어플리케이션 전용 메뉴를 통해 충전소 찾기와 예약, 충전 완료 여부 확인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 충전 대행 서비스도 지원한다.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e-트론 50 콰트로 9805만9000원,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 1억198만6000원이다.(개별 소비세 인하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