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 공식 출범… '플라잉카' 시대 연다

    입력 : 2020.12.29 14:08

    티맵모빌리티 이종호 대표이사 / 티맵모빌리티 제공

    SK텔레콤에서 분사한 신설법인 '티맵모빌리티'가 29일 공식 출범했다.

    29일, 티맵모빌리티에 따르면 법인 출범과 함께 이종호 전 SK텔레콤 모빌리티사업단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1997년 SK텔레콤에 입사해 글로벌사업본부장, 모빌리티사업단장 등을 맡았다.

    SK텔레콤은 10월 이사회에서 티맵모빌리티 설립을 의결하고, 11월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모빌리티 사업의 물적분할 안건을 통과시켰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식사, 주거 외 가장 큰 비용이 드는 게 교통이며, 우리 일상에서 모바일 다음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도 모빌리티"라며, "SK텔레콤의 ICT로 사람과 사물의 이동방식을 혁신하며 모빌리티 생태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모빌리티 전문회사를 출범하게 됐다"고 말했다.

    티맵모빌리티는 렌터카, 차량 공유, 택시, 단거리 이동수단(전동킥보드, 자전거 등), 대리운전, 주차 등을 모두 묶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올인원 MaaS(Mobility as a service)'를 구독형 모델로 출시해 차별화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과 경기권을 30분 내로 연결하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 '플라잉카'에도 도전한다. 5세대 통신(5G),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최적의 하늘길을 설정해 주는 '플라잉카 내비게이션' 구축과, 플라잉카를 위한 '지능형 항공 교통관제 시스템' 등이 도전 영역이다.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우버와 택시 호출 공동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도 설립한다. 우버는 티맵모빌리티에 약 5000만달러(575억원)를 투자하고, SK텔레콤과 함께 설립하는 조인트벤처에도 1억달러(1150억원)등 총 1억5000만달러(약 1725억원)을 투자한다. 티맵모빌리티와 우버의 조인트벤처 합작법인은 2021년 4월쯤 설립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출범 단계에서 1조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티맵모빌리티를 2025년까지 4조5000억원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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