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10년 만에 완전변경된 '뉴 고스트' 아시아 최초로 국내 출시

    입력 : 2020.09.07 17:10

    롤스로이스, 뉴 고스트 / 롤스로이스모터카 제공

    롤스로이스모터카가 10년 만에 완전변경된 '뉴 고스트'를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고스트는 116년 브랜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되는 베스트셀링 럭셔리 세단이다. 200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고스트는 자가 운전자를 위한 브랜드 최초의 '오너드리븐' 세단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번에 출시한 뉴 고스트는 100%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럭셔리 아키텍쳐'를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새로운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세련된 외관과 강력한 성능, 최첨단 기술을 통해 구현한 안락한 승차감과 고요한 실내가 특징이다. 여기에 신규 편의 및 비스포크 사양을 적용했다.

    미니멀리즘의 정수를 보여주는 외관은 라인을 최소화해 우아하게 펼쳐진 캔버스를 떠올리게 하며,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에 적용된 LED 조명은 아래쪽 그릴 바를 은은하게 비춰 절제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롤스로이스를 상징하는 환희의 여신상은 역사상 최초로 패널 라인이 없는 매끈한 보닛 위에 자리잡았다.

    단일 직선으로 구성된 옆면은 늘씬한 비율을 강조하고, 미묘한 아치형을 띄는 루프 라인은 역동적인 감각을 진중하게 발산한다. 앞, 뒷좌석 도어 창문은 동일한 비율로 디자인돼 오너드리븐과 쇼퍼드리븐 두 가지 특성이 공존하는 차량임을 드러낸다. 실내 역시 미니멀리즘 디자인 원칙을 따라 복잡한 디테일과 장식은 과감히 줄이는 대신 최상의 소재 본연의 매력을 강조했다.

    롤스로이스, 뉴 고스트 / 롤스로이스모터카 제공

    뉴 고스트는 오직 롤스로이스만을 위해 개발된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아키텍처가 적용돼 우수한 정숙성과 높은 수준의 견고함,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프론트 액슬 뒤쪽에 엔진을 배치해 앞뒤 50:50의 완벽한 무게 배분을 이뤘다.

    또한,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플레이너 서스펜션 시스템과 함께 사륜구동 및 사륜 조향 시스템이 더해져 승차감을 한층 극대화했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어퍼 위시본 댐퍼 유닛과 전방 도로 상황에 맞춰 서스펜션을 선제적으로 조절하는 플래그베어러 시스템은 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6.75L 트윈 터보 V12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571마력, 최대토크 86.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최대토크가 1600rpm부터 뿜어져 나와 쾌적하면서도 강력한 가속 능력을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라 조용한 실내를 완성하기 위해 아키텍쳐 내 공간을 100kg 가량의 흡음재로 채웠으며, 이중 접합 유리와 소음을 흡수하는 가벼운 폼 소재가 적용된 타이어를 탑재해 바람 소리와 노면 소음을 최소화했다.

    최첨단 편의 기술도 대거 탑재했다. 우선 버튼을 누르면 전동식으로 닫을 수만 있던 도어는 자동으로 열리는 기능까지 추가했다. 실내 공기 정화 기능인 미세환경 정화 시스템(MEPS)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외에도 레이저 헤드라이트, 나이트 비전 어시스트,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7x3인치 고해상도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기본으로 제공한다.

    새로운 비스포크 사양인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를 적용할 수 있다.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콜렉티브 팀이 2년간 1만 시간을 투입해 개발한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는 은은하게 빛나는 850여개의 불빛과 현대적인 폰트로 새겨진 고스트 네임 플레이트로 환상적인 실내 분위기를 조성한다.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는 고스트가 운행하는 중에만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인다.

    뉴 고스트의 시작 가격은 4억7100만원부터다. 출시일부터 주문이 가능하며, 올해 12월부터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롤스로이스모터카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는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적용한 것은 환희의 여신상과 우산 뿐"이라며, "그 밖에 모든 것들은 완전히 새롭게 설계, 제작 및 엔지니어링을 거쳐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한 롤스로이스를 탄생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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