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8.13 14:37
볼보자동차코리아(이하 볼보코리아)가 다양한 운전 재미를 추구하는 이들을 위해 한정판 SUV 모델을 선보였다.
볼보코리아는 13일, 서울 성동구 레이어 10에서 'XC90·XC60 T8 R-디자인' 한정판 모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R-디자인은 지난 2014년에 선보인 볼보의 새로운 트림 전략에 따라 인스크립션과 더불어 스웨디시 럭셔리를 완성하는 최상위 트림 중 하나다.
이번에 출시한 XC90·XC60 T8 R-디자인은 대담한 디자인 디테일과 운전자를 위한 첨단 편의 사양,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PHEV 파워트레인, 안전의 노하우가 집약된 인텔리세이프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친환경 전동화 파워트레인 보급 확대를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또는 10만km 무상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기본 제공하면서, 인스크립션 보다 약 1000만원 이상 낮췄다.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XC90 T8 R-디자인 9290만원, XC60 T8 R-디자인 7100만원이다.
외관은 역동적인 성능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디테일이 반영됐다. 전면부는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시그니처 LED 헤드라이트와 R-디자인 전용 메쉬 그릴 그리고 블랙 하이글로시 데코를 통해 강인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측면부는 블랙 하이글로시 처리된 사이드 미러 커버와 윈도우 데코, 루프레일 그리고 대담하면서 기술적인 실루엣을 선보이는 20인치(XC60 T8 R-디자인) 또는 22인치(XC90 T8 R-디자인) 블랙 다이아몬트 컷 알로이 휠이 탑재된다.
실내는 메탈 메쉬 데코 인레이로 마감 처리된 대시보드 및 센터콘솔로 현대적인 감성을 강조했다. 또한, 운전의 재미를 고무시키는 R-디자인 전용 레더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스포츠 페달이 탑재된다. 특히 조절 가능한 시트 쿠션 확장 기능을 갖춘 레더와 직물 또는 누벅 혼합의 R-디자인 전용 시트는 도로의 모든 비틀림과 회전에서도 탁월한 지지력을 제공한다.
도로 표시 정보를 제공하는 12.3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와 9인치 터치 스크린 센서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는 운전자에게 직관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명확히 표시된 도로에서 앞 차와의 간격을 사전 설정된 일정한 간격으로 유지하며 최대 시속 140km까지 주행이 가능한 첨단 운전자 보조 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 II' 역시 기본으로 갖췄다.
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하는 PM 2.5 센서와 미립자 필터가 탑재된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AAC) 기능이 포함된 클린존 인테리어도 기본 적용된다. 7인승 모델인 XC90 R-디자인은 4-구역 독립 온도 조절 시스템과 3열 공조 장치까지 갖췄다. 이 밖에도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15W 스마트폰 무선 충전, 2개의 뒷좌석 USB 타입-C 포트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파워트레인은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트윈 엔진과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 사륜구동(AWD) 시스템이 조합됐다. 수퍼차저와 터보차저가 결합된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65kW 전기모터, 11.8kWh 리튬이온 배터리는 총 최고출력 405마력(엔진 318마력+모터 87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XC90 R-디자인 30km, XC60 R-디자인 33km다.(단, 주행 환경에 따라 상이)
첨단 안전 시스템인 인텔리세이프도 기본 적용됐다. 전면 글라스 상단에 위치한 첨단운전자보조장치(ADAS)를 기반으로 도로 위 사고를 유발하는 광범위한 잠재적 시나리오를 완화할 수 있도록 돕는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이다. 여기에 조향 지원이 포함된 시티 세이프티, 도로 이탈 완화 기능,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등이 장착됐다.
볼보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보다 많은 분이 볼보의 새로운 친환경 전동화 파워트레인의 가치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가격에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한정판 모델을 준비했다"며, "T8 R-디자인 한정판 모델을 통해 필(必) 환경 시대에 볼보가 제시하는 새로운 운전의 즐거움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