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2.11 10:09 | 수정 : 2019.02.11 10:09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우리나라의 자동차 생산량이 세계 7위로 하락했다.
1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회장 정만기. KAMA)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대비 2.1% 감소한 402만9000대로 집계됐다. 이는 세계 10대 자동차 생산국중 유잃게 3년 연속으로 감소한 수치다.
1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회장 정만기. KAMA)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대비 2.1% 감소한 402만9000대로 집계됐다. 이는 세계 10대 자동차 생산국중 유잃게 3년 연속으로 감소한 수치다.
특히 같은 기간 멕시코 자동차 생산량은 2017년 406만9000대에서 1.0%가 증가한 411만대로 집계돼 한국을 제치고 세계 6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자동차 생산량 순위는 지난 2016년 인도에게 5위 자리를 내준지 2년 만에 한 단계 하락하며 세계 7위로 집계됐다. 또 세계 자동차 생산량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4.1%로 전년대비 0.1%p 감소했다.
우리나라의 자동차 생산량 순위는 지난 2016년 인도에게 5위 자리를 내준지 2년 만에 한 단계 하락하며 세계 7위로 집계됐다. 또 세계 자동차 생산량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4.1%로 전년대비 0.1%p 감소했다.
협회는 국내 자동차 생산이 감소한 요인으로 대립적 노사관계, 경직된 노동시장 구조 등에 따른 고비용·저효율 생산구조가 고착화됨에 따라 생산경쟁력이 상실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작년 2월 한국지엠의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생산 중단, 내수와 수출의 동반 부진 등도 자동차 생산량을 떨어뜨리는 복합적인 이유로 꼽혔다. 반면, 인도와 멕시코는 임금수준 대비 높은 생산성으로 성장을 거듭하는 등 대조를 이뤘다.
작년 2월 한국지엠의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생산 중단, 내수와 수출의 동반 부진 등도 자동차 생산량을 떨어뜨리는 복합적인 이유로 꼽혔다. 반면, 인도와 멕시코는 임금수준 대비 높은 생산성으로 성장을 거듭하는 등 대조를 이뤘다.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 정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글로벌 스탠다드 차원에서 법·제도 개선을 통한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과 함께 연비 및 배출가스 등의 환경규제, 안전과 소비자 관련 규제도 산업경쟁력을 고려하여 혁신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글로벌 스탠다드 차원에서 법·제도 개선을 통한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과 함께 연비 및 배출가스 등의 환경규제, 안전과 소비자 관련 규제도 산업경쟁력을 고려하여 혁신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자동차 생산량 세계 1위는 중국이 차지했다. 중국의 2018년 자동차 생산은 전년비 4.2% 감소한 2781만 대로 28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10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미국, 일본, 독일, 인도, 멕시코, 한국, 브라질, 스페인, 프랑스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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