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닛산 알티마, 서울 도심서 포착..국내 출시 임박(?)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닛산이 올해 중 국내 시장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신형 알티마가 서울 모처에서 목격됐다.

7일 데일리카는 신형 알티마가 서울 구로구 경인로 일대에서 주행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는 장면을 입수했다.

차량의 외관은 위장 테이프에 가려져 있지만, 헤드램프와 휠, 테일램프 디자인은 해당 차량이 신형 알티마와 동일한 모습이다. 휠에 위치한 엠블럼의 형상 또한 가려놓은 상태지만, 그 형태는 닛산의 엠블럼과 유사하다.

알티마는 올해 중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으로, 수입차 시장에서는 토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등과 직접적인 경쟁을 펼치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된 만큼, 국내 판매 또한 임박한 것으로 비춰진다.

신형 알티마는 새로워진 디자인과 기존 대비 대폭 강화된 첨단 안전 사양을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알티마 역사상 최초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인텔리전트 AWD' 시스템은 물론, 반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프로파일럿 어시스트’ 기능도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기존의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가변압축비 방식의 2.0리터 VC터보 엔진 등 두 종류로 구성된다. 2.5리터 엔진의 출력은 188마력, VC터보의 출력은 236마력인데, 터보 엔진의 경우 기존의 3.5리터 V6 모델 대비 출력이 높아졌다는 점은 눈길을 끈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신형 알티마 출시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현재 구체적인 출시 일정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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