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명절 앞두고 물품 대금 146억원 조기 지급..상생협력 강화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총 대금 규모는 약 146억원 수준이다.

이번 조기 지급은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집중되는 명절을 앞두고 결정된 사안으로, 조기 지급 대상은 72개에 달한다. 해당 업체들은 예정 지급일 대비 9일 일찍 대금을 지급받게 됐다.

르노삼성은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명절 전 물품대급 조기 지급을 꾸준히 이행해오고 있다. 지난 2018년과 2017년에도 설을 앞두고 각각 162억원, 112억원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르노삼성은 공정거래협약 이행을 위해 하도급 거래 공정화 교육과 2, 3차 협력 업체까지 상생결제시스템 확대, 동반성장 아카데미 등 다양한 상생 문화 확산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신용도를 활용해 은행을 통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는 상생결제시스템을 활용, 협력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로 인해 2018년 10월 기준 협력사들의 르노삼성자동차 관련 매출은 2조4408억원으로 전년대비 11.3% 증가했으며, 5년 전인 2013년 1조2309억원에 비해서는 두 배에 달하는 성장을 이뤘다. 이외에도 해외 판로 개척 지원으로 직접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로 매년 1조원에 달하는 수출 효과를 거두고 있다.

황갑식 르노삼성 구매본부장은 “협력업체들과의 상생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르노삼성은 매년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 부담을 완화하는데 기여하고자 대금 조기 지급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방안을 마련해 동반성장 전략을 강화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6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 4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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