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스마트한 미래 공장을 위한 커넥티비티 기술 공개..특징은?

[데일리카 김현훈 기자] 보쉬는 이달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9 세미콘 코리아’에서 “미래의 공장. 현재, 다음, 그 너머(Factory of the future. Now. Next. Beyond)”라는 슬로건 아래 스마트하고 유연한 미래 공장의 커넥티비티 구현을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 솔루션과 센서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보쉬와 보쉬렉스로스가 선보일 이번 신기술들에는 넥시드와 다양한 스마트 솔루션들이 소개된다.

넥시드(Nexeed)는 전체적인 가치 흐름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집약한 것이다. 보쉬는 전 세계 270개 이상의 공장으로부터 시스템적으로 관련 지식을 심도 있게 습득하여 이를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변모시켰다. 넥시드는 제조 환경의 다양한 소스로부터 실시간으로 생산 및 설비 데이터를 수집 및 종합하여 구조화하고, 이를 직원들의 모바일 장비에 보여준다.

이를 통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넥시드 Transparency Kit는 생산의 병목 현상과 불규칙성 또는 설비 및 생산 라인의 상태에 대해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여 생산 지연이나 중단 이유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넥시드 에너지 플랫폼은 공장 전체 또는 개별 설비 수준의 에너지 소비량을 파악하고 모든 데이터를 명확하고 투명한 관리 방식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는 비용 절감뿐 아니라 관련 의사 결정을 위한 포괄적인 기반이 된다.

보쉬는 또 스마트하고 유연한 공장 구현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위해 진공 내에서 캐리어 반송이 가능한 이송 시스템으로 진공, 고온 및 특수 환경에서 최대 32개 캐리어를 독립적으로 속도 및 고정밀 위치 제어가 가능한 LMS리니어 모션 시스템을 내놨다. 또 홀센서 또는 MR 센서를 이용한 비접촉 캐리어 위치 센싱으로 리니어 트랙 및 타원형 트랙 등 다양한 트랙 구성이 가능하다.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유지보수도 간편하다는 게 보쉬 측의 설명이다.

Roll2Roll 솔루션 시스템은 인쇄 전자 장비에 필요한 장력제어, 동기제어 및 와인더 제어는 물론 레지스터 제어를 내장하고 있다. 고성능의 리니어 모션 기술과 드라이브 및 제어 기술을 통합하여 쉽게 접근 가능한 기능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이 용이하며, 64축 이상의 동기 모션으로 고 정밀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오픈 통신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실시간 동기 모션 및 PLC제어로 작동된다. 이는 유연성이 극대화 된 새로운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기반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보쉬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무인 전기 컨셉 셔틀’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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