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850i 나이트 스카이 에디션 공개..단 한 대만 제작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BMW가 3일(현지 시각) 단 한 대 뿐인 ‘M850i 나이트 스카이(Night Sky) 에디션’을 공개해 주목된다.

고객의 주문에 따라 맞춤 생산을 지원하는 ‘BMW 인디비쥬얼(BMW Individual)'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이번 모델은 밤하늘을 모티브로 한 외관 디자인과 인테리어로 특별함을 더한 모습이다.

모습을 살펴보면, BMW는 차량 외관 색상을 위해 검은색 베이스에 각기 다른 입자 크기의 3개의 레이어를 덧씌웠으며, 이로써 신비하고 반짝이는 마감을 만들어냈다. 반면 차량 전후방 하부에는 어두운 푸른색에 가까운 스플리터와 디퓨져로 깊고 부드러운 밤하늘의 인상을 완성시켰다,

이번 에디션의 또 한가지 특징은 우주 운석 표면에서 영감을 받은 악센트가 곳곳에 적용되었다는 점이다. 먼저 보이는 도어 미러캡은 3D 프린팅 기술로 빚어낸 ‘위트먼스텟텐 조직(Widmanstätten)’ 무늬로 조각되었고, 브레이크 디스크와 도어실, 센터콘솔, 스톱 앤 스타트 버튼에도 이와 비슷한 무늬가 새겨져 있다.

센터콘솔 뒤쪽에 있는 수납박스에는 밤하늘 별의 모습을 담은 은은한 라이팅이 눈에 띄며, 직물 카펫이 바닥에 설치돼 깊고 은은한 푸른색 기운을 전달한다. 좌석 시트와 데쉬보드 또한 다크블루와 실버, 화이트 계열로 꾸며졌다. 도어실과 좌석 곳곳에는 차량의 이름인 ‘나이트 스카이’ 글자와 'BMW 인디비쥬얼‘ 마크가 새겨져 있다.

M850i 나이트 스카이 에디션의 차량 동력원은 일반적인 M850i와 동일한 트윈-터보 4.4리터 V8 엔진이 탑재되어 최대 525마력에 76.5kg.m 토크 출력을 발휘한다. 단 한명의 VIP 고객을 위해 준비된 특별한 차량의 판매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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