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레이서 스타일의 혼다 슈퍼커브..클래식한 디자인 감각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혼다 슈퍼커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커스텀 바이크가 눈길을 모은다.

17일 태국의 바이크 튜닝 전문 업체 K-스피드(K-Speed)는 혼다 슈퍼커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커스텀 바이크를 공개했다.

K-스톰(K-Storm)으로 명명된 커스텀 슈퍼커브는 고유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카페레이서 스타일의 외형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스티어링은 기존 대비 낮게 설계됐으며, 기존의 원형 헤드램프의 위치를 조정해 클래식한 감각이 강조됐다. 전면부 보디 카울과 측면 차체 디자인은 슈퍼커브의 외형이 그대로 유지된 점도 눈길을 끈다.

2인승 시트 혹은 화물 거치대가 장착되는 기존 모델과 달리, 1인용 시트가 적용된 모습이며, 전륜에만 적용되던 디스크 브레이크는 후륜에도 확대 적용됐다. 광폭타이어와 카본 소재의 휠은 공격적인 인상을 더한다.

수직으로 구성됐던 서스펜션 구조도 새롭게 설계됐으며, 머플러도 별도의 애프터마켓 제품으로 교체된 모습이다. 시트 하단에는 슈퍼커브 고유의 엠블럼이 그대로 유지됐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다. 공랭식 단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8마력을 발휘하며, 변속기 또한 기존의 원심식 클러치 기반의 4단 자동변속기가 유지된다.

한편, 슈퍼커브는 최근 누적 생산 1억대를 넘어선 혼다의 베스트셀링 모터사이클로, 올해로 출시 60주년을 맞은 혼다의 대표 모델로 꼽힌다.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관련기사]
혼다, 모터사이클 올해 2만대 판매 돌파..역대 최다(最多)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