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중형차, SUV 인기에 주춤했지만..기아차 K5 나홀로 ‘상승세’

    입력 : 2018.12.04 16:49 | 수정 : 2018.12.04 16:49

    [데일리카 김현훈 기자] 지난 달 국내 중형차 시장은 전반적인 판매 감소 추이를 보였지만, 기아차 K5만이 작년 대비 판매가 늘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4일 국내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 달 현대자동차 쏘나타는 총 5335대가 판매돼 전월 대비 7.9% 감소 했으며, 르노삼성자동차 SM6는 1962대가 판매돼 전월 대비 9.0% 판매가 줄었다. 쉐보레 말리부는 1653대 판매를 기록, 같은 기간 대비 14.7%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대부분이 후퇴한 판매량을 보였다. 쏘나타는 전년 대비 20.6%, SM6는 39.9% 감소했으며, 말리부는 24.9% 줄어든 수치를 나타냈다. 다만, K5는 같은 기간 대비 25.4% 증가한 판매량을 나타냈다. 이는 K5 하이브리드 판매가 전월 대비 81.9% 증가한 것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형차 시장의 규모도 전반적으로 축소됐다. 올해 들어 지난 달 까지 집계된 국산 중형차 판매 대수는 15만224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 집계된 18만4584대 대비 18.6% 감소한 기록이다.

    이와 같은 판매 감소 요인은 가격 간섭이 발생하고 있는 중형 SUV 세그먼트가 강세를 띄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대차 싼타페, 기아차 쏘렌토, 르노삼성 QM6 등이 속한 중형 SUV 세그먼트의 누적 판매량은 19만1271대를 기록,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1.0% 증가했다. 국내의 주력 시장으로 꼽히던 중형차 세그먼트가 중형 SUV에 추월을 허용했다는 점은 눈길을 끈다.

    한편, 현대차는 내년 중 쏘나타의 풀 체인지를 준비하고 있으며, 한국지엠은 말리부 페이스리프트 출시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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