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70,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 선정..그 이유는?

    입력 : 2018.12.03 17:16 | 수정 : 2018.12.03 17:16

    [데일리카 김현훈 기자] 제네시스 G70이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선정한 ‘2018 올해의 차’에 올랐다.

    3일 모터트렌드는 ‘스타가 태어났다(A Star is born)’는 제목과 함께 ‘한국의 신생 럭셔리 브랜드가 중앙 무대로 강력하게 파고들었다’며 G70을 평가했다.

    모터트렌드는 1949년 창간 이래 매년 연말에 올해의 차를 발표해 왔고, 국내 브랜드가 이 전문지로부터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은 69년만에 처음이다.

    모터트렌드는 “30년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재임 시절, 현대차는 4995달러(한화 554만원)의 낮은 가격에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디자인한 엑셀을 미국에 출시했다”며 “그 후 30년이 지난 지금 제네시스는 BMW 3시리즈의 강력한 대항마 G70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모터트렌드 평가단은 G70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행 테스터인 크리스 월튼은 “G70은 다루기 쉬운 야수와 같다”며 “아우디 A4보다 훨씬 기민하다”고 평가했다.

    모터트렌드 편집자인 에드워드는 “3.3 터보엔진의 매력이 G70을 사랑스럽게 만든다. 경쟁 차종들은 대부분 문제가 있었다”며 G70의 훌륭한 엔진 성능을 언급했다.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에 뒤지지 않는다는 디자인 평가도 이어졌다. 객원 평가위원 크리스 테오도어는 “마치 메스세데스-벤츠처럼 뛰어난 인테리어”라고 평했고, 전 크라이슬러 디자인 총괄이였던 톰 게일은 “패키징과 각종 디자인 요소가 결합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뢰도가 높다”고 말했다.

    모터트렌드 국제판 편집장 앵거스 맥켄지는 “그동안 3시리즈의 경쟁자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도요타와 닛산, 혼다와 GM이 실패한 것을 제니시스가 해냈다”고 평가했다.

    객원평가위원 크리스 테오도어는 “G70는 부드럽고 조용하며 빠르고 민첩하다. 평균을 뛰어넘고 잘 생겼으며 훌륭한 가치까지 지녔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앵커스 맥켄지는 G70가 BMW의 3시리즈를 긴장시킬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조심하라 BMW여, 이야말로 진짜배기다”라고 마무리했다.

    모터트렌드의 올해의 차 평가가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갖게 된 것은 깊이 있는 분석과 깐깐한 평가 능력을 갖춘 전문가들이 오랜 시간 공들여 각종 성능을 면밀히 테스트 하기 때문이다.

    모터트렌드는 지난해 알페로메오의 줄리아를 올해의 차로 선정한 바 있으며, 2014년 캐딜락 CTS, 2015년 폭스바겐 골프, 2016년 쉐보레 카마로, 2017년 쉐보레 볼트EV 등을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

    국산차는 지금까지 한 번도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에 선정되지 못했다. 제네시스는 이번 G70 호평이 향후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네시스와 현대, 기아차는 연말 각종 평가에서 호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제네시스 G70는 지난 2016년 EQ900에 이어 제네시스 브랜드 역대 두 번째로 ‘2019년 북미 올해의 차 ’ 승용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또한 G70은 미국 자동차 전문 매거진인 ‘카앤드라이버’ 베스트 톱 10에도 선정 되며, G70의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는 제네시스 측의 평가이다.

    한편, 현대차 코나는 미국에서 ‘2019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기아차 씨드는 ‘2019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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