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신형 카마로 12월 국내 투입..2.0 터보 출시 가능성은?

[데일리카 김현훈 기자] 카마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다음 달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12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신형 쉐보레 카마로는 오는 12월 경 국내에서 공식 론칭된다. 이를 위해 유튜버, 블로거 등 1인 크리에이터들에게도 초청장이 발송된 사실도 확인됐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카마로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연말 중 국내에 선보여질 계획”이라면서도 “출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카마로는 머스탱과의 직접적인 경쟁을 펼치고 있는 쉐보레의 스포츠카로, 지난 1966년 1세대가 등장한 이후, 지금의 6세대 모델에 이르렀다. 국내 시장에서는 영화 ‘트랜스포머’에 등장한 5세대 모델로 잘 알려져 있다.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6세대 카마로 SS는 6.2리터 V8 엔진을 적용, 최고출력 453마력, 62.9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는 등,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다.

연말 국내 시장에서 출시될 신형 카마로의 제원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신형 카마로에는 V8 엔진이 적용되는 SS, V6 엔진이 적용되는 RS 뿐만이 아닌, 2.0리터 4기통 터보엔진이 더해진 ‘1LE' 모델이 추가됐다는 점은 눈길을 끈다.

카마로 1LE는 최고출력 272마력, 40.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데, 다운사이징 엔진을 탑재해 상대적으로 낮은 배기량을 지닌 만큼, 합리성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국내 출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다.

한편, 한국지엠은 이달 말 말리부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국내 시장에 우선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말리부 페이스리프트는 하이브리드, 디젤 등 신규 파워트레인 라인업이 더해진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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