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FH LNG 트럭′ 아시아 최초 공개..디젤차 대안 제시

    입력 : 2018.11.08 17:09 | 수정 : 2018.11.08 17:09

    [데일리카 김현훈 기자] 볼보트럭코리아는 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막한 ‘코리아 트럭쇼 2018’에 참가해 아시아 최초로 볼보 FH LNG 트럭을 공개했다.

    볼보 FH LNG 트럭에는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G13C 엔진과 12단 자동변속기 볼보 아이쉬프트(I-Shift)가 탑재됐다. 연료로 LNG(액화천연가스)를 사용하여 디젤 차량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까지 낮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FH LNG에 탑재된 천연가스 엔진은 오토(Otto) 사이클 엔진 대신, 디젤 사이클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가스를 동력으로 구동된다. 오토 엔진에서는 스파크 점화 장치를 사용하는데 동력, 토크 및 안정성에 한계가 있는 반면, 디젤 사이클 엔진은 직접 분사 방식을 사용하고 가열 압축을 통해 점화함으로써 더욱 높은 마력과 토크를 얻을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닌다.

    디젤 사이클 엔진이 탑재된 FH LNG 트럭은 최고출력 460마력, 최대 토크 약235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연료 효율 또한 볼보트럭 디젤 엔진 차량과는 동일하다는 게 볼보트럭 측의 설명이다. 이는 기존에 존재하는 가스 엔진 대비 15~25%가량 향상된 수치이다.

    볼보 FH LNG 트럭은 고중량 화물 운송을 위해 연료탱크에 4~10바(bar) 압력으로 LNG가스를 채운다. 연료탱크는 트럭이 최대 1000km 가량을 주행할 수 있을 만큼의 LNG주입 용량을 제공하며, LNG 재충전에 소요되는 시간은 디젤 주유 시간과 동일하다.

    피터 하딘 (Perter Hardin) 볼보트럭 인터내셔날 상품기획 총괄이사는 “다년간의 연구 끝에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친환경적인 운송에 기여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디젤과 동일한 성능을 발휘하는 볼보 FH LNG 트럭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 뿐만 아니라, 업계 및 사회 전반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리아 트럭쇼 2018’은 상용차 및 특장차 산업을 대표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 전시회로 트랙터, 덤프, 특장차, 버스, 상용차, 레저차, 특수자동차 등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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