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양산형 ‘세나 GTR’ 티저 공개..더 강해진 성능 ‘예고’

    입력 : 2018.11.05 09:18 | 수정 : 2018.11.05 09:18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맥라렌이 2일(현지시각) 양산형으로 출시 준비중인 ‘세나(Senna) GTR’의 티저 스케치와 상세 정보에 대해 공개해 주목된다.

    2018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모습을 선보였던 세나 GTR은 내년 양산형으로 생산되며 로드카보다 더 빠른 속력과 트랙에 최적화된 주행성능을 보여줄 예정이다. 맥라렌은 세나 GTR 모델을 단 75대만 생산하겠다고 밝혔으며, 차량 판매가격은 백십만 파운드(한화기준 약 16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스케치 이미지 속의 세나 GTR은 기본모델보다 공격적이고 대담해진 에어로 파츠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깊어진 프론트 스플리터와 커다란 리어윙이며, 리어윙은 차량 보디 뒤쪽으로 별도 구성되어 있다. 맥라렌은 차량 엔드 플레이트가 낮게 배치된 것에 관해 디퓨져와 윙 사이 흐름에 저속구간 다운포스를 늘려주는 ‘커플링’ 효과를 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보다 향산된 공기역학 기술을 담은 세나 GTR의 최대 생성 다운포스는 1,000kg에 이른다.

    트랙 주행을 위해 넓어진 전폭을 중심으로 전후방 펜더가 커다랗게 자리잡았으며, 하우스 센터록 휠에는 로드카보다 20% 이상의 강도를 지녔고 3G 브레이크 성능에도 견딜 수 있는 피렐리 슬릭 타이어가 입혀졌다. 세나의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에는 기하학이 적용되었고, 스프링 댐퍼와 안티롤 바는 맥라렌 GT3 레이싱 프로그램에 따라 재설계되었다고 한다.

    맥라렌 세나 GTR의 동력원으로는 개량된 버전의 4.0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이 탑재되어 기존보다 25마력 높은 최대 820마력 출력을 발휘하며, 최대 토크는 81.6kg.m로 동일하다. 차량 무게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로드카 세나의 1,198kg보다는 분명히 가벼워지며, 무게 대 출력비 또한 향상될 전망이다. 맥라렌은 세나 GTR의 무게감량을 위해 에어백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 등을 삭제했고 보다 가벼운 레이싱 스펙의 장비들로 교체했다. 반면 차량 냉난방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되었다고 한다.

    마이크 플레위트(Mike Flewitt) 맥라렌 오토모티브 CEO는 지난 3월 세나 GTR의 탄생 소식에 관해 예고하며 “트랙에서 선전하는 것은 맥라렌 브랜드의 헤리티지이며, 이것은 오늘날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밝혔던 바가 있다. 더욱 빠른 속력과 강해진 다운포스, 향상된 랩타임 기록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세나 GTR은 향후 프로토타입 테스트에 돌입하며, 세나 로드카의 생산이 마무리되는 2019년 9월 경부터 양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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