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앤코, 스포츠 세단 ‘03 사이언’ 공개..500마력 엔진 파워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중국 지리자동차와 볼보 산하의 새로운 브랜드 링크앤코(Lynk & Co)가 19일(현지시각) 스포츠 세단인 '03 사이언(Cyan)'을 공개해 주목된다.

올해 8월 03 세단을 선보이며 유럽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링크앤코는 이번엔 볼보의 모터스포츠 파트너이자 2017 FIA 월드투어 카 컵(WTCR) 우승팀인 사이언 레이싱과 함께 레이스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토타입의 차량 이름도 이 팀의 이름을 가져와 '03 사이언'으로 이름지었다.

링크앤코는 03 사이언 세단이 최대출력 500마력을 발휘한다는 것 외에 별다른 상세 스펙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링크앤코의 30퍼센트의 지분은 볼보가 갖고 있으며 차량 또한 볼보의 기술을 공유하기 때문에 03 세단은 볼보 S60에 준하는 수준을 지닐 것으로 보인다. 차량은 마지막 담금질을 거친 뒤, 완성형 로드카로 선을 보일 예정이다.

링크앤코는 새로운 스포츠 세단에 대해 "퍼포먼스 라인업으로 확장될 만한 첫번째 단계"라고 소개했으며, 크리스챤 달(Christian Dahl) 사이언 레이싱 CEO는 "우리는 극한의 환경을 지닌 전 세계 레이싱 서킷에서 수천번 수만번의 랩을 통해 경험을 쌓았다. 이러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로드카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링크앤코와 사이언 레이싱은 완성된 차량으로 2019 WTCR에 출전할 계획이며, 아우디, 알파로메오, 혼다, 현대, 푸조, 세아트, 그리고 폭스바겐 등과 경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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