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신기술 확보 주력..운전자 표정 분석하는 AI 소개

    입력 : 2018.10.11 11:45 | 수정 : 2018.10.11 11:45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현대모비스는 제네시스랩, 링크플로우 등 두 개 업체와의 기술 공동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두 업체는 최근 현대모비스의 스타트업 발굴 공모전 ‘M.Start’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M.Start는 현대모비스가 국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말 공모를 시작했다. 총 155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혁신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평가받았으며, 최종 선정된 두 업체는 지난 3월부터 7개월간 기술 육성 과정을 거쳤다.

    이번에 선정된 제네시스랩과 링크플로우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영상과 음성 인식 기술을 보유했다. 모두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혁신 기술로 활용도가 높은 기술에 속한다.

    제네시스랩은 인공지능이 운전자의 감정을 분석, 적절한 노래를 틀어주거나 차량 실내 조명을 바꿔주는 기술을, 링크플로우는 차량의 유리창을 대형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활용, 승객이 가상 쇼핑이나 뮤직비디오 같은 동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제네시스랩의 운전자 얼굴 인식 기술은 졸음운전 방지, 음주운전 감지 등 안전 기술로도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현대모비스 측의 설명이다.

    이영복 제네시스랩 대표는 “운전자의 감정을 인식해 상황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술은 시장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대모비스와 시너지를 통해 차량에 최적화된 인포테인먼트 기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백경국 현대모비스 연구기획담당 상무는“유망 스타트업과의 협업은 시장이 원하는 혁신 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과 더욱 광범위한 협업 관계를 구축해 앞선 기술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내년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에서 이들 스타트업의 기술을 별도 전시공간을 마련해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6년부터 CES에 참가해 자율주행과 친환경,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등 미래 자동차 분야 혁신 기술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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