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다 유럽에서 더 인정받는 현대차 고성능 모델

    입력 : 2018.10.08 16:38 | 수정 : 2018.10.08 16:38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야심차게 선보인 고성능 브랜드 'N'이 유럽에서 호실적을 거두고 있다.

    N브랜드는 대중적인 차보다 엔진이나 변속기, 서스펜션 등을 튜닝해 주행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현대차의 고성능 모델이다.

    7일 현대차에 따르면 N브랜드는 유럽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유럽 시장에서 처음 선보인 현대차 N브랜드의 첫 모델 'i30 N'은 올해(1∼8월) 총 3771대가 팔렸다.

    이미 올해 N브랜드 유럽시장 판매 목표치(2800대)를 넘어선 수치다. 특히 i30N은 상반기(2957대)에만 6개월 동안 연간 판매 목표치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N을 개발하고 첫 모델로 지난해 유럽에서 i30N을 내놓기 전까지 고성능 브랜드가 없었다.

    유럽 시장에서 N브랜드가 인기를 누린다는 점은 현대차에게 고무적인 일이다. 2013년 이후 유럽 고성능차 시장은 매년 20% 안팎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현대차가 N브랜드 모델 출시를 확대하면 그만큼 유럽 시장 판매대수를 늘릴 수 있다는 뜻이다.

    특히 고성능차의 본고장 독일에서 N브랜드 판매량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7월 독일에서 실시한 100대 한정 판매는 이틀 만에 완판됐다. 올해 독일 판매량(2193대)은 전체 유럽 판매 대수의 절반이 넘는다(58%).

    이에 비해 7월 국내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벨로스터N은 한국에서 두 달간 525대가 팔렸고, 8월에는 444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럽에서 올해 목표치의 2배 이상 N브랜드가 판매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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