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AS 만족도..국산차는 ‘르노삼성’·수입차는 ‘렉서스’가 ‘최고’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르노삼성과 렉서스 브랜드의 판매 및 AS 서비스 경쟁력이 최상에 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 부문에서는 국산차 대비 수입차가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자동차 리서치 업체 컨슈머인사이트(대표 김진국)는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판매 및 AS 만족도 서비스 부문에서는 르노삼성과 렉서스가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1년 이내 새 차 구입자 714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리서치를 실시한 결과, 국산차의 판매서비스 만족도에서는 르노삼성이 789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지엠은 761점으로 2위, 쌍용차는 759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수입차 부문에서의 판매 서비스 만족도는 렉서스가 817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메르데세스-벤츠는 811점으로 2위, 토요타는 806점을 획득해 3위를 나타냈다.

또 AS 만족도 서비스 조사에서는 국산차의 경우 르노삼성이 812점으로 1위를 나타냈고, 쌍용차 803점, 한국지엠 800점, 현대차 795점 순으로 조사됐다.

수입차 중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825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렉서스 822점, 토요타 817점, 볼보 796점, 혼다 795점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BMW의 경우에는 화재사고 여파로 산업평균 지수인 791점을 밑도는 763점을 얻는데 그쳤다.

김진국 컨슈머인사이트 대표는 “판매 서비스 만족도는 일본차와 독일차 브랜드가 앞서고 있는 형국”이라며 “국산차는 그 뒤를 따르고는 있으나 산업 평균에는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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