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고성능 SUV ‘SQ2‘ 이미지 공개..출시 일정은?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아우디가 28일(현지시각) 소형 SUV Q2의 고성능 모델인 ‘SQ2’의 이미지를 공개해 주목된다.

올해 초 아우디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출시될 것이라 예고된 SQ2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꾸준하게 목격되었던 바가 있다. 폭스바겐 골프 R에서 가져온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한 SQ2는 최대출력 300마력에 38.7kg.m 토크를 발휘하며, 아우디의 콰트로 4륜구동 시스템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8초의 빠른 가속력을 자랑한다. 아우디가 공개한 차량의 최고시속은 250km/h이다.

새로운 엔진과 더불어 SQ2에는 새로운 급배기 캠샤프트가 적용됐고, 전후방 브레이크는 340/310mm로 커졌다. 전 모델에는 7단 S 트로닉 듀얼 클러치 자동기어박스가 장착되며, Q2보다 20mm 낮게 세팅된 스포츠 서스펜션이 탑재된다. 또한 아우디는 SQ2의 콰트로 시스템이 선택적 토크 제어 장치를 통해 후륜에 토크를 직접 전달할 수 있으며, “휠 안쪽에는 약간의 제동을 주어 하중을 감소시고, 이로써 핸들링을 보다 부드럽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SQ2의 차량 외관은 전반적으로 기본형 Q2의 S 라인과 상당히 흡사한 모습이다. 새로운 그릴 디자인은 여덟 개의 수직 바로 구성되었으며, 프론트 스플리터와 흡기구 등을 수정해 더욱 스포티한 감각을 뽐낸다. 차량 라이팅 시스템은 전후방 모두 LED로 구성되고 후방에는 루프 스포일러와 네 개의 쿼드 배기구가 장착된다. 외관 색상으로는 총 열 가지가 제공되고 하부에는 18인치/19인치 휠이 적용된다고 한다.

아우디 SQ2는 오는 4일 개막하는 2018 파리 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차량 판매는 올해 말 유럽에서부터 이뤄질 계획이며, 글로벌 판매 일정은 내년 상반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관련기사]
아우디 박사들, “오프로드 테스트까지 했죠”..e-트론 개발 뒷담화
빌링어 아우디 CDO가 말하는..e-트론에 담긴 아우디의 미래는?
전기차 e-트론 공개한 아우디..국내에도 충전소 400개 설치 계획
아우디, 최초의 전기 SUV e-트론 공개..내년 국내 투입 계획
포트호프 아우디 디자인 전략 총괄, “미래에도 운전의 즐거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