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한정 에디션 ′기블리 리벨레′ 공개..단 200대만 생산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마세라티가 25일(현지시각) 단 200대만 한정 생산되는 '기블리 리벨레(Ghibli Ribelle)' 세단을 공개해 주목된다.

이탈리아어로 ‘반항적인’이라는 뜻을 지닌 기블리 리벨레는 기본 모델과 차별된 독특한 외관 색상과 특별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지닌 점이 특징이다. 차량 보디에는 '네로 리벨레(Nero Ribelle)' 색상 마감이 입혀졌고, 19인치 5-스포크 알로이 휠에는 붉은색 악센트가 붉은색 브레이크 캘리퍼와 함께 적용된 모습이다. 차량 라이팅 시스템에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사용되었다.

검정색과 붉은색의 대비는 차량 내부에도 이어진다. 센터콘솔과 좌석 등 곳곳에는 '리벨레' 마크가 눈에 띄며, 차음성을 높인 창문과 선루프,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기블리 리벨레의 차량 동력원으로는 3.0리터 V6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하나의 디젤과 두 가지 가솔린 유닛으로 구성된다. 먼저 디젤 엔진은 최대 275마력을 발휘하며, 0-100km/h까지 6.3초의 가속력을 선보인다. 차량 연비는 NEDC 기준 15.9km/l 이다. 디젤 상위에 위치하는 가솔린 엔진은 각각 최대 350마력과 425마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기록도 5.5초와 4.9초로 더 빠르다.

마세라티는 200대만 생산되는 기블리 리벨레를 10월부터 주문 판매할 계획이다. 차량은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의 VIP 고객들에게 제공되고, 판매가격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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