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美서 쏘나타·K5·싼타페·쏘렌토 차량 화재..‘곤혹’

    입력 : 2018.09.14 17:02 | 수정 : 2018.09.14 17:02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NHTSA가 미국에서 발생한 현대기아차의 차량 화재 사고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14일 미국 컨슈머리포트 등 주요 외신들은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대한 화재 사고 예비 조사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문제가 된 차종은 2011~2014년식에 해당하는 현대차 싼타페, 쏘나타, 기아차 쏘렌토, 옵티마(K5) 차량으로, NHTSA는 해당 차종들에 대해 120건의 화재 사고와 229건의 연기 발생 신고 접수를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6월 미국 자동차안전센터(CAS)가 NHTSA에 제출한 결함 조사 청원 결과로, 120일 이내에 관련 사항에 답변해야 하는 미국 연방법에 근거한다.

    CAS가 언급한 네 대의 차종은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차 조지아공장 등 미국 현지에서 생산된 차종들이며, 충돌 사고 상황이 아닌 주행 혹은 주차 상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예비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차종들은 지난 2015년 미국 내에서 150만대 규모의 리콜 사태를 촉발시킨 세타엔진이 탑재된 모델이라는 점도 공통점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11년에서 2012년 사이 미국에서 생산한 세타엔진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원인은 조립 중 크랭크샤프트 주변 쇳가루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은 청정도 문제로, 이로 인해 엔진오일의 흐름이 방해될 가능성이다.

    현대기아차 북미법인은 문제가 될 시 즉각적인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미 리콜을 거친 바 있는 엔진이라는 점은 향후 논란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올해 말 까지 노후차량에 대한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엔 잠재적인 차량 화재 유발 요인이 될 수 있는 누유 여부, 전기 계통 등에 대한 점검 항목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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