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두뇌보다 빠른 ‘전륜↔사륜’ 전환 장치 개발 

    입력 : 2018.09.13 07:28

    포드 F-150 디젤
    인간의 두뇌보다 빠른 인공지능 형태의 ‘전륜구동차단장치’가 개발됐다.

    포드에 따르면 획기적인 이 장치는 이륜구동과 사륜구동 사이를 전환할 경우 몇 분의 1초 사이에 결정할 수 있다.

    인간의 두뇌보다 빨리 반응하는 이 기능은 필요할 때 운전자가 입력하지 않아도 전륜구동을 설정하거나 연료를 절약하는 쪽으로 추진 방식을 바꾼다.

    장치의 전자 시스템은 차량 내 수십 개의 센서로부터 정보를 수신한다. 이 시스템은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과 상호작용하고 ABS로부터 휠 슬립을 감지해 시스템이 활성 상태인지 확인한다. 심지어 와이퍼가 켜져 있는지, 트레일러를 끌고 있는지 등등 차량의 미세한 정보까지 수집한다.

    이른바 ‘퍼지 로직’을 사용하는 알고리즘은 모든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처리해 4바퀴 또는 앞바퀴가 최적의 상태인지 확인한다. 이 시스템은 10분의 1초 이내에 사륜구동의 결합 또는 해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시스템이 감지하는 주행 조건에 따라 최대 100%의 가용 전력을 전륜 휠에서 후륜 휠로 빠르게 분배할 수 있다.

    포드 드라이브 라인 응용프로그램 감독관인 스콧 베어링(Scott Beiring)은 “아주 도전인 시도였다”면서 “이륜구동과 사륜구동이 바뀌는 것이 운전자가 알아차리기 힘들 정도로 빠르고 원활하다”라고 시스템을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일기예보를 보고 입을 옷을 결정하는 것과 비슷하다”면서 “와이퍼가 켜져 있다고 해서 사륜구동이 작동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이 알고리즘은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상황을 기반으로 사람의 처리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임무를 수행한다”라고 덧붙였다.

    포드는 “이 장치가 연료 효율을 높여주고, 보다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치는 이달 말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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